쑥갓 200g을 1990원에 구매 후 보관문제

겨울이라 그런가 가끔씩 우동이 땡길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면 마트에서 하이면 우동을 사서 한번씩 끓여먹습니다.

우동을 먹을때 꼭 빠질 수 없는 재료가 바로 쑥갓이죠.

저는 어릴때 기차역에서 먹던 가락국수가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고 그때 팍팍 들어간 쑥갓의 향이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우동을 먹을때면 쑥갓을 항상 챙겨서 넣곤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쑥갓이 한번 구매할때 200g정도 한묶음으로 파는데 절반도 다 먹지 못하고 금방 시들어버린다는 점입니다.

얼마전 마켓컬리에서 쑥갓 200g을 1990원에 구매했는데 우동을 한번 끓일때 진짜 많이 넣었음에도 1/4 ~ 1/5 정도는 남더군요.

쑥갓은 냉장실에 보관하면 한 일주일정도까지는 괜찮은데 열흘 정도 지나면 다 시들어버립니다.

물컹거리고 썩고 그래서 일주일을 최대치로 잡고 있는데요.

그렇다고 매일마다 우동을 하나씩 끓여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해서 인터넷에 좀 오래 보관하는 방법이 없는지 찾아봤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냉동보관을 하면 한달까지 먹을 수 있다는 글이 있어서 절반을 나눠서 절반은 냉동실에 보관을 할까 생각했더니 냉동보관을 하려면 또 한번 데쳐야 한다는군요.

그냥 넣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봅니다.

소금을 살짝 넣어서 데치라는 글도 있고 했는데 너무 귀찮아서 다른 방법은 없나 더 찾아봤더니 키친타올에 물을 뿌리고 거기에 감싸서 밀폐용기에 넣으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냉장보관은 일주일이 한계라고 나오더군요.

한번 데쳐서 냉동보관을 해야하나 싶을때 누군가 줄기를 아래방향으로 하고 거기에 물을 살짝 채워서 긴 용기에 뚜껑으로 밀폐해서 냉장보관하면 된다는 글이 있었습니다.

엄청 길게 보관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일반 밀폐용기로 냉장보관하는 것보다는 좀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하길래 밀폐용기부터 찾아봤습니다.

예전에 파스타 면을 보관하던 길쭉하고 뚜껑달린 용기가 있길래 바로 씻었습니다.

그리고 바닥에 정수물을 살짝 채우고 줄기를 아래 방향으로 해서 쑥갓을 넣었더니 아주 꽉 차더군요.

줄기가 물에 다 담기도록 잘 눌러주고 뚜껑을 일단 닫아서 냉장고에 넣어놨습니다.

2~3일에 한번씩 꺼내서 물을 갈아주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 하던데 한 3일쯤 뒤에 꺼내서 신선한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쑥갓 말고도 마켓컬리에서 콩나물도 한봉 900원에 샀습니다.

보영만두 쫄면이라는 제품을 얼마전에 주문해서 쫄면 해먹을때 넣으려고 샀네요.

그리고 양배추도 반통 1500원에 샀는데 양배추 썰어넣고 콩나물도 살짝 데쳐서 쫄면이랑 오늘 저녁에 같이 비벼먹으려고 합니다.

술을 마셨다면 골뱅이도 통조림 하나 까서 같이 먹으면 좋겠지만 술을 3일전에 끊은 관계로 오늘은 그냥 쫄면만 먹을 계획입니다.

지난번에 하나 만들어서 먹어봤는데 단맛이 부족하길래 오늘은 매실액을 같이 섞어서 만들어보려고 하네요.

그 외에 또 넣을게 있는지 사진 좀 찾아봐야겠습니다.

면 5개에 양념장은 8개가 왔는데 지난번에 면 1개랑 양념장 1개를 해먹어서 지금은 면 4개와 양념장 7개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면 2개에 양념장 4개로 이것저것 넣고 잘 비벼보려고 합니다.

오늘이 금주 4일째인데 아직까지는 술생각도 별로 없고 야식도 땡기긴 하지만 그냥 참을 만 합니다.

분명히 쫄면 먹고나면 배가 고플 것 같은데 오늘도 잘 참아봐야겠습니다.

매일 새벽까지 맥주마시고 야식먹고 하다가 갑자기 끊으니까 뭔가 소화도 잘 되는 것 같고 꼬로록 소리도 자주나고 몸이 변해가는 걸 느낍니다.

못해도 3개월은 계속 노력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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