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습증에 개구리를 먹으면 이틀만에 효과본다

제가 어릴때만 해도 시골에서 개구리를 잡아다가 화로에 구워먹었습니다.

빠께스 통에 잔뜩 잡아가면 사이좋게 화로에 둘러앉아 석쇠를 놓고 그 위에 개구리를 기절시켜서 올려놓고 구워먹곤 했습니다.

개구리를 그냥 올려놓으면 얘가 도망가기 때문에 일단 다리를 잡고 머리통을 화로나 바닥에다가 탁 쳐서 기절을 시켜야합니다.

제대로 기절시키지 않으면 불판에 누워있다가 갑자기 정신을 차리고 화로 아래로 뛰어들어서 숯검덩이가 되기도 했기에 “끽” 하는 소리가 날 정도로 세게 내려쳐야 했습니다.

그렇게 구우면 저희는 뒷다리를 먹고 가끔 알을 벤 암놈은 시커멓게 익은 알도 먹고 그랬습니다.

알이 참 꼬소하이 쳐 직있는데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그때만 해도 시골에 개구리가 참 많았고 가재도 많아서 껍질을 벗긴 개구리로 가재를 잡았던 기억도 납니다.

개구리가 땅에서 얼굴만 내밀고 있어서 잡으려고 했다가 혀를 날름거리길래 다시 봤더니 뱀이라 깜짝 놀랐던 적도 있었네요.

잠자리채로 참 많이 잡았었는데 말이죠ㅎ

저희가 잡아가서 뒷다리랑 알을 먹으면 삼촌이랑 아부지는 이제 남은 몸통으로 술을 드셨었습니다.

산에서 산비둘기도 잡아다가 술안주로 드시고 그랬었는데 이제 다들 할아버지가 되었네요ㅎ

요즘에는 동남아나 가야 개구리를 먹지 한국에서는 거의 구경하기가 힘듭니다.

식용개구리라고 북방산개구리인가 그걸 사먹으려면 꽤 비싸던데 아예 식용개구리를 만드는 식당도 있다고 합니다.

유튜브에도 올라왔더군요.

낭습증에 개구리를 먹으면 이틀만에 효과를 본다?

남성의 하체가 습한 증상을 낭습증이라고 합니다.

땀이 많이 차서 축축하고 가렵고 습진이 생기는 증상인데 한의학에서는 신장이 약해지면 이런 증세가 나타난다고 설명합니다.

얼마전 유튜브에서 국내 최초 개구리식당이라고 강릉시 포남동에 있는 가게가 나왔는데 거기서 낭습증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습니다.

개구리가 그렇게 남자에게 좋다며 이걸 먹으면 이틀만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동와탕이라고 추어탕처럼 개구리를 갈아서 만드는 탕도 있고 전골도 있고 직접 개구리를 판매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가격을 보니까 암컷이 250g에 6만원, 수컷이 250g에 5만원씩 하더군요.

생물로 구매를 해서 1인당 테이블 셋팅비 1만원씩 내고 먹는 방식인 것 같았습니다.

배가 노란게 암컷이고 하얀게 수컷이죠.

1kg을 사면 4명이 충분히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요리를 할때는 뜨거운 물을 확 부어서 개구리들을 그대로 즉사시키던데 그걸 찬물로 헹궈주고 물기를 빼서 튀김을 하던지 구이를 하던지 한다는군요.

어릴때만 보다가 오랜만에 화면으로 보니까 신기했습니다.

저희 어릴때는 애들이 몸이 약할때 이걸 보양식으로 줬었는데 지금도 효능은 마찬가지인가봅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자연산 개구리 포획은 금지입니다.

불법이고 양식으로 키우는 것만 사서 드셔야합니다.

드실때는 뼈까지 다 드실 수 있지만 제가 어릴때는 뼈는 발라서 살만 먹었습니다.

다리가 참 맛있었는데 유독 몸에 땀이 많은 분들이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살이 쪄서 땀이 많아진 상태에도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여름이 싫은게 아침에 출근하면 항상 와이셔츠가 등이 축축하도록 젖어서 출근한 뒤 한동안은 에어컨 바람을 쐬야 좀 정신이 돌아옵니다.

아침에 출근할때 땀 많이 나는 게 너무 귀찮더군요.

땀 좀 안났으면 좋겠다 싶은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다시 먹어보려고 합니다.

식당은 겨울에 가야 생물로 먹을 수 있는데 전골은 저도 처음 봤습니다.

저는 어릴때 개구리 뒷다리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나중에 황소개구리 뒷다리를 구워주는 식당이 있으면 살도 많고 맛있겠다 생각했었는데 그런 식당은 없는지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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