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가시면 협죽도를 주의하세요

어릴때 시골에 가면 물놀이를 하고서 배고플때 라면을 끓여먹은 적이 있습니다.

수돗물을 떠다가 라면을 끓이고 젓가락은 주변에 있는 나뭇가지를 대충 꺾어서 만들곤 했습니다.

오지캠핑을 가면 그런식으로 젓가락을 만들어서 쓰는 분들 많을 겁니다.

요즘은 친환경이라고 억새젓가락이 나오기도 하죠.

그런데 아무거나 주워다가 젓가락으로 쓰면 안 됩니다.

나무 자체에 독성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만들어야합니다.

제주도에 가면 협죽도라는 나무가 있습니다.

원산지는 인도이고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나무인데 장미를 살짝 닮은 꽃이 피어나기 때문에 가로수로 심어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예쁘기 때문에 보기엔 좋지만 무시무시한 독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 나무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잎사귀에도 올레안드린이라는 독이 있고 나무에도 있는데 중독이 되면 복통이나 구토, 설사를 일으키고 심하면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나무를 불태워도 연기에 맹독이 나오기 때문에 연기를 흡입하면 안된다고 할 정도입니다.

예전에 제주도에 수학여행을 왔던 학생이 협죽도 가지를 꺾어서 김밥을 먹는 젓가락으로 썼다가 사망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해외에서도 사망한 사례들이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가로수로 심어지기도 하고 관상용으로도 심어지고 있으며 공기정화능력이 있어서 조경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것이 협죽도인데요.

혹시라도 제주도에 갔다가 나무에 핀 예쁜 꽃을 발견했다면 그냥 눈으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이맘때 항상 나오는 유박비료 사고

날씨가 슬슬 풀리는 봄철이 되면 항상 유박비료로 인해 반려견이 사망했다는 뉴스들이 올라옵니다.

매년 반복되고 있는 사고인데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은 유박비료가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알지만 강아지를 키우지 않는 분들은 유박비료가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년 반복되는데도 고쳐지지 않는 걸 보면 정말 몰라서 일어나는 사고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번에도 또 이런 사고가 벌어질 뻔 했는데 위례 스타필드시티 내에 있는 펫파크에서 유박비료가 뿌려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동네 아파트 단지에서도 이런 일이 종종 있어서 뉴스에 올라오기도 하는데 스타필드라는 큰 쇼핑복합시설에서 그것도 강아지들이 뛰어오는 펫파크에서 이런 일이 생겼다는 건 정말 어이없는 일입니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점 펫파크

스타필드 시티 위례점 홈페이지에 3월 3일자로 올라온 공지사항을 보면 비료가 납품될때 유기질비료 1포가 잘못 유입이 되었다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펫파크 화단에 유기질비료 일부가 사용되었고 동일 시간대에 펫파크를 이용했던 반려견이 비료를 섭취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유박비료에는 청산가리의 수천배에 달하는 리신이란 독성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이를 반려견이 먹으면 치료법도 없고 서서히 몸이 굳어져가는 걸 볼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현재는 이 사건으로 인해서 펫파크의 잔디 및 화단 토양을 전면적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최소 5마리 이상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데 소규모 운동장도 아닌 대형복합시설에서 이런 일이 생겼다는 게 참 어이가 없습니다.

유박비료는 사료와 약간 비슷하게 생겼고 냄새가 강해서 강아지들이 이를 사료로 오인하고 먹는 일이 있다고 하는데요.

올해에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면서 찾아보는데 3월이 시작하자마자 이런 일이 생겼다고 하니 더 어이가 없습니다.

매년 반복되는데 왜 고쳐지지 않는지 모르겠고 이를 더 많은 사람들이 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조경을 관리하는 사람이나 펫 관련 일을 하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부분이라 생각하는데 이러한 일들이 널리 알려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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