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저녁메뉴는 떡참 로제떡볶이(분모자 1500원 추가)와 순살치킨이었습니다.
저녁으로 뭘 먹을까 하다가 해먹기는 귀찮고 간단하게 떡볶이나 시켜먹자고 해서 지난번에 괜찮게 먹었던 떡참으로 골라봤습니다.
와이프는 로제떡볶이가 먹고싶다고 했고 떡볶이 1인분으로는 좀 부족할까봐 저는 분모자를 1500원 주고 추가시켰습니다.
사리를 추가했어도 떡볶이 1인분은 둘이 먹기에 부족하니 순살치킨 400g짜리(7,900원)도 하나 추가했습니다.
앱에 할인쿠폰이 있길래 다 적용해서 주문하니 대충 배달비까지 1만4천원정도가 나왔습니다.
주문내역
- 떡참 로제떡볶이 : 5,500원
- 분모자사리 추가 : 1,500원
- 순살치킨 400g : 7,900원
- 반달단무지 : 500원
총 금액은 15,400원이었고 배달비는 3천원이었는데 오늘은 1만5천원이상 주문시 3천원 즉시할인 행사를 하고있어서 배달비는 공짜로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7%짜리 할인쿠폰이 있어서 1,080원 할인을 받았고 100원 포인트 있는 것까지 다 적용하니까 총 결제금액은 14,220원이 나왔습니다.
배달비까지 다 추가해서 나온 금액이니 대충 1인당 7,110원쯤 나왔다고 보면 됩니다.
나쁘지 않은 금액이죠.
결제 후 배달까지 40분이 걸린다고 나왔지만 실제로 배달까지 걸린 시간은 딱 19분이었습니다.
주문이 많이 들어가는 피크시간대에 결제를 했는데도 21분 더 일찍 도착해버려서 엄청나게 빨리 저녁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떡볶이는 둘이 먹기에 양이 살짝 애매한 편이라 분모자 사리를 추가했는데 분모자 사리는 제 생각보다 너무 쫄깃해서 별로였고 떡볶이는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주문할때는 분모자 사리 빼고 다른 사리를 추가할 생각입니다.
와이프는 로제가 맛있었는데 요즘 너무 로제만 먹어서 그런지 다음에 주문할때는 로제 말고 그냥 떡볶이에다가 치즈사리를 추가해서 시키자고 했습니다.
순살치킨은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은근히 양이 많았는데 떡볶이 1인분에 순살치킨까지 먹으니까 둘이 먹기에 적당했습니다.
둘이서 치킨을 많이 못 먹는 분들은 굳이 치킨집에서 주문하지 말고 떡참 순살치킨을 시켜드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사이드로 꼬마김밥도 괜찮은데 오늘은 김밥 빼고 그냥 떡볶이랑 치킨만 시켰네요.
로제에다가 치킨을 먹어서 그런가 다 먹고 나니까 좀 느끼함이 돌아서 제로콜라 하나 마시고 깔끔하게 저녁식사를 끝냈습니다.
전에 제로 콜라를 안 사고 제로 레몬콜라가 좀 더 저렴해서 레몬으로 샀는데 남은 것만 다 먹으면 그냥 제로콜라로 사놓을 생각입니다.
제로 레몬은 그닥…
오늘은 그동안 미뤄놨던 일들을 하나씩 다 처리한 날입니다.
아부지가 부탁했던 일도 이번주까지 해야했는데 어제 너무 바빠서 처리를 못 하고 결국은 오늘 처리했습니다.
주차문제로 시설관리공단에 회원가입해서 접수하는 게 있어서 그거 진행하고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잘 처리가 됐는지 확인하고 끝냈습니다.
접수는 잘 처리됐는데 구역이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인증서 연장하는 건 스마트폰으로 해야하는데 전에 앱들 다 삭제할때 은행 앱도 삭제하는 바람에 다시 앱 설치해서 갱신처리 완료했습니다.
호텔 예약하라는 것도 있어서 방 확인하고 예약하고 확정 메일 오는 것까지 다 체크한 뒤에 업무를 마무리했습니다.
뭔가 해야할 일들이 있으면 신경이 쓰여서 계속 그것만 생각하게 됩니다.
어제 그걸 했어야 했는데 일이 바빠서 못 했더니 자는 내내 계속 신경쓰이고 그러더니 결국은 오늘 다 해결해버렸네요.
오늘 저녁에는 그래도 잠이 잘 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