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5일에 우리집 밥선생 칠분도미 5kg짜리를 한포대 17,340원에 구매했었습니다.
삼시세끼 Light에 오분도미 쌀이 계속 나오니까 저건 어떤 식감일지 맛일지 너무 궁금했고 오분도미보다는 칠분도미가 더 먹기 편하다고 해서 일단은 칠분도미를 먼저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일반 백미랑 크게 다른 느낌도 없고 까끌거리지도 않고 맛있어서 5kg짜리 쌀을 둘이서 거의 한달 반만에 다 먹어버렸습니다.
어제 쌀을 다 먹었다고 하길래 그럼 또 시켜야겠다 하고서 지마켓에 들어가보니 그때 구매했던 우리집 밥선생 칠분도미 5kg짜리가 지금은 15,220원에 판매되고 있길래 바로 구매했습니다.
이웃나라인 일본인 쌀값이 폭등해서 난리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다른 건 다 비싸도 쌀값은 꽤 저렴한 편인 것 같습니다.
오분도미나 칠분도미는 일반 백미에 비해 가격이 좀 높은 편이긴 한데 5kg에 1만5천원정도면 나쁘지 않은 편이어서 당분간은 계속 이걸로 밥을 해먹을 생각입니다.
원래 지난번에 칠분도미를 먹고서 괜찮으면 다음에는 오분도미를 시켜먹자고 했는데 그냥 저절로 다시 먹었던 걸 또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쌀은 아마도 6월초가 되면 다 먹게 될 것 같은데 그때는 꼭 오분도미로 구매해볼 생각입니다.
오늘 물티슈랑 쌀이랑 집에 필요한 것들 인터넷으로 싹 시키고 어제도 오아시스마켓에서 이것저것 샀더니 금방 카드값이 꽉 차버렸네요.
현금서비스를 받은 것까지 있어서 한도가 금방 채워졌는데 다음달에는 월급 들어온 거 그대로 싹 빠져나가게 될 것 같고 주말에 알바를 더 많이 해서 생활비라도 더 꾸준히 벌어야겠습니다.
원고 알바
밖에 나가서 일하는 건 몸도 안 좋고 일을 구하기도 힘들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자리를 알아보니 다행히 동네에 원고를 작성하는 알바가 있어서 면접을 보러 갔었습니다.
특이하게 다른 원고 알바는 글 하나당 한 3천원정도 하는 것 같은데 이건 게시글 하나에 500원에서 1천원으로 나와있더군요.
뭔가 좀 긴가민가 스러웠지만 일단 동네에 업체가 있으니 적어도 먹튀는 당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가서 면접을 봤고 결론적으로 제가 직접 글을 쓰는 게 아닌 여기저기 그냥 홍보를 해주는 식의 일자리여서 단가가 저렴한 거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일단은 계약을 하고 집으로 와서 그날 바로 일을 시작했는데 당일에는 좀 요령이 없어서 느리긴 했지만 자정에 가까워질때쯤 꼼수를 알게되서 그 이후부터는 점점 일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당일에는 한 2만원정도 벌었다면 그 다음날에는 5만원, 그리고 그 다음달에는 수익이 더 많이 올랐는데 이게 하는 만큼 돈을 벌어가는 거고 상한선이 없기 때문에 잘 파고들면 꽤 큰 돈을 벌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최고 기록은 일당 10만원인데 아침부터 좀 빡세게 하면 한 15만원까지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쿠팡을 나가는 것보다 이게 훨씬 더 효율적이라 이 알바가 끝나면 이와 비슷한 다른 알바도 좀 알아볼까 하는데 나중에 계약이 끝나고 다른 일자리를 구하게 되면 더 자세한 이야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