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간장게장 50% 타임세일 순식간이네요

동네에 로또전문점이 2개 있는데 하나는 집 근처에 있고 다른 하나는 걸어서 25분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집 근처에 있는 곳은 3등만 나오는 곳이고 걸어서 25분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로또전문점은 지금까지 1등만 7번이 나온 로또명당이라 저는 매주 명당에 가서 로또를 사옵니다.

로또명당 근처에는 딱히 차를 세울 곳이 마땅치가 않지만 바로 옆에 이마트가 있기 때문에 저는 로또를 사러 갈때 항상 이마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가서 로또를 삽니다.

그리고는 다시 이마트로 와서 간단하게 장을 보고 올라가는데 딱히 살 게 없으면 그냥 라면이나 사가지고 가도 되고 맥주 같은 걸 사가지고 가기도 합니다.

근데 이마트에 가면 항상 살 것들이 생기더군요.

오늘도 마찬가지로 이마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1층으로 내려가서 로또를 사고 다시 이마트로 돌아와서 카트를 하나 끌고 다니면서 장을 봤습니다.

두부, 대파, 계란, 맥주 등등 카톡으로 사야할 것들을 보내놨기 때문에 그걸 보면서 돌아다니며 카트에 물건들을 담았습니다.

그렇게 생선코너 근처에서 연어회를 보고있었는데 갑자기 이마트 간장게장 코너에서 50% 할인을 한다며 타임세일을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분이 사가는 거 보니까 꽤 큰 팩에 양념게장을 담아서 2만원정도가 나왔고 50% 할인을 하니 가격은 100g당 2천원대 후반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보니까 간장게장에 알도 차있길래 살까말까 계속 망설이다가 일단은 한바퀴 더 둘러보고 와서 사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베이커리도 둘러보고 델리코너도 보고 맥주도 샀다가 라면도 구경했다가 다시 돌아와서 이마트 간장게장 코너로 돌아왔는데 순식간에 다 끝났는지 사람도 없고 뚜껑도 닫아놨더군요.

안에 게장은 남아있는 것 같은데 이게 모두 다 팔릴때까지 하는 게 아니었나봅니다.

양이 많이 남아있고 사는 사람들도 막 많지가 않아서 한바퀴 둘러보며 고민을 좀 하고 있었더니만 그 사이에 타임세일이 끝나서 그냥 손가락만 빨고 돌아섰습니다.

지금이 햇꽃게 철이라 이런 행사도 하는 것 같았는데 알이 들어있는 암꽃게 간장게장을 놓친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아깝기도 하고 그냥 아까 살 걸 그랬나보다 계속 후회가 되는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조만간 주말에 다시 이마트를 가볼 생각인데 이마트 앱에 들어가보니 3일 뒤인가 그때 다시 또 고래잇페스타를 진행한다고 하더군요.

이놈의 고래잇은 매달 하는 것 같은데 집에 딱히 먹을 게 많이 없는 요즘이라 행사하게 되면 가서 이것저것 집밥을 해먹을 수 있는 식재료 위주로 많이 사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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