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목지 영화 내용 줄거리 간단 요약입니다.
살목지는 충남 예산에 실제로 존재하는 ‘살목지 저수지’의 실제 괴담을 바탕으로 든 영화이며 원래도 이곳은 밤낚시를 즐기시는 분들 사이에서 귀신을 목격했다거나 기이한 일을 겪었다는 흉흉한 소문이 가득했던 유명한 심령 스폿이라고 합니다.
심야괴담회에서도 소개되었던 저수지인데 이게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해서 기대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설목지 영화 내용 줄거리 요약
이야기는 우리가 일상에서 매일 유용하게 사용하는 지도 서비스의 ‘로드뷰’ 화면에서 아주 평범하게 출발합니다.
어느 날 인터넷 지도 서비스를 제작하고 촬영하는 전문 업체에 저수지 근처 마을 주민들의 거센 항의 전화가 빗발치기 시작합니다.
주민들이 무심코 로드뷰 화면을 들여다보았는데, 길가 한구석에 도저히 살아있는 사람이라고는 볼 수 없는 기괴한 귀신 형체의 무언가가 선명하게 포착되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공간이 이 정체불명의 사진으로 발칵 뒤집히자, 업체에서는 논란을 하루빨리 잠재우기 위해 당일 안으로 무조건 현장에 내려가 사진을 다시 찍고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라는 특명을 내립니다.
이에 열정 넘치는 PD 수인(김혜윤 배우)과 촬영팀 스태프들은 무거운 카메라 장비들을 바리바리 싸 들고 검고 깊은 물줄기가 흐르는 살목지 저수지로 출장을 떠나게 됩니다.
낮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살목지는 사방이 고요하고 그저 한적한 시골 저수지처럼 보지만 해가 뉘엿뉘엿 지고 사방에 칠흑 같은 어둠이 깔리면서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낮의 평화로움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숨 막히는 지옥도가 펼쳐집니다.
사라졌던 선배의 기괴한 등장
저수지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이자마자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일들이 연달아 터지기 시작했고 그중에서도 촬영팀을 가장 큰 혼란과 패닉에 빠뜨린 사건은, 얼마 전 행방불명되어 생사조차 알 수 없었던 직장 상사 교식(김준한 배우) 선배의 갑작스러운 등장입니다.
평소 몸이 아프다며 병가를 내고 가족들과도 연락을 딱 끊었던 선배가, 마치 무언가에 단단히 홀린 듯한 기이한 몰골과 생기 없는 차가운 표정을 한 채 촬영팀 앞에 스르륵 나타난 것입니다.
동시에 멀쩡하던 카메라와 조명 장비들이 제멋대로 꺼지고 켜지는 오작동을 일으키고 칠흑 같은 숲속 여기저기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상한 소리들이 들려오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비명과 패닉이 가득한 아비규환의 난장판으로 변해버립니다.
휘몰아치는 끔찍한 공포 속에서, 수인과 과거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추측되는 기태(이종원 배우)는 위험에 처한 수인을 구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어둠을 뚫고 내달리기 시작합니다.
어떻게든 이 저주받은 저수지를 벗어나 보려고 필사적으로 탈출구를 찾아 헤매지만, 이들의 노력은 번번이 수포로 돌아갑니다.
인물들이 도망치려고 발버둥을 치면 칠수록, 저수지의 깊고 검은 물속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이들의 발목을 억세게 잡아채며 수면 아래 깊은 심연 속으로 사정없이 끌고 들어갑니다.
빠져나가려고 하면 할수록 숨통을 조여오는 물귀신이라는 소재가 주는 원초적인 두려움이 영화 후반부까지 숨 막히게 몰아치는데 더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통해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