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밑 떨림이 지속되는데 놔둬도 되는걸까?

눈 밑 떨림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걸 그냥 놔둬도 되는걸까요?

파르르 떨리기 시작하다가 다시 좀 괜찮아졌다가 또 한번 떨림이 찾아오고 그런 상황이 반복됩니다.

이게 20대 초반에 한번 그랬었고 한동안 괜찮다가 또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몇 년 주기로 반복되는 것 같기도 하고 처음에는 그냥 스트레스땜에 그렇겠지 하고 넘겼습니다.

딱히 몸에 지장을 주는것도 아니고 그리 큰 불편도 없고 다른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다들 한번씩 그렇다고 하니까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어떤 친구는 마그네슘이 부족해서 그렇다며 영양제를 챙겨먹으라는 말도 해줬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생각했는데 너무 오래 지속된다면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닐 수 있다고 하더군요.

EBS명의라는 프로그램을 보니 눈밑떨림과 관련해서 여러가지 내용이 나왔는데요.

오늘은 그 부분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같은 증상이 있고 오랜기간 지속된다면 아래 내용을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반측성 안면경련이란 무엇인가?

얼굴의 표정은 안면근육이 만들어내고 안면근육의 움직임은 뇌신경에 의해 조절됩니다.

뇌에는 12쌍의 뇌신경이 있고 그 중 안면근육의 운동을 조절하는 것이 바로 7번 뇌신경입니다.

표정을 짓거나 눈을 감고 침이 나오게 하는 등 얼굴의 주요기능을 담당하여 안면신경이라 부릅니다.

경련이란 눈과 입 주위의 근육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을 합니다.

대부분이 얼굴 한쪽만 떨리는데 이를 반측성 안면경련이라 부릅니다.

자신의 의지와 아무런 상관없이 경련이 생기는 게 특징이며 안면신경은 예민하기 때문에 주변의 혈관에 의해 압박을 받게되어 경련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관의 압박에 의한 증세인 것이고 안면신경은 뇌간에서 나와서 얼굴로 향하고 안면근육을 관장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숨골과 뇌간에서 나오는 안면신경이 가장 취약한 부위라고 합니다.

그런 약한 부위에 혈관의 압박이 들어가면 반측성 안면경련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누르는 혈관은 대부분 동맥이라고 하며 간혹 드물게 정맥에 의해 눌려서 발생하는 경련도 있다고 합니다.

2. 안면경련이 진행되는 과정

주로 눈떨림에 의해 시작되는 안면경련은 눈밑에서 시작해서 그 다음 단계로는 입주위의 근육당김으로 이어집니다.

웃을때도 경련이 일어나고 그 다음 단계에서는 경련이 얼굴로 점점 번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경련으로 인해서 눈이 감기게 되거나 눈에 초점이 맞지 않아서 어지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더 진행이 되면 눈이 아예 감기고 목에 있는 근육에까지 경련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로 인해서 눈이 잘 떠지지 않게되는게 4단계라고 하며 이러한 안면경련이 생기는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대신 혈관이 노화되면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약물치료를 할 경우 보통 50%의 환자에 대해서만 효과가 나타납니다.

수술을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단순 떨림증상일때 받는게 아니라 반측성 안면경련일 경우에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눈 밑부터 떨림이 시작해서 눈 주위로 점점 번지고 그게 입까지 진행되고 마지막으로 눈이 작아지고 감기는 증세가 생기면 반측성 안면경련이라 합니다.

3. 합병증이 있을까?

반측성 안면경련의 가장 큰 합병증은 청력저하가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받기전과 후에 청력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수술 후에도 청력저하가 오면 약물치료를 진행합니다.

안면근육은 위에서도 말했지만 뇌에서 신호를 받아서 움직입니다.

신경뿌리에서 생성되는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이 근육에 운동신호를 전달해줘야 움직이며 만약에 아세틸콜린이 전달되지 않으면 근육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보톡스를 통해 신경뿌리를 마비시키고 아세틸콜린을 전달받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보톡스가 처음 적용된 부위가 바로 안면경련이며 대신 시간이 지나면 또 맞아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4. 마그네슘의 효과

마그네슘은 신경세포뿐만 아니라 모든 세포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마그네슘 자체가 안면경련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아직 검증되지 않은 부분입니다.

안면경련 환자들도 초기에 마그네슘을 많이 복용했지만 효과를 본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이론적으로는 가능성이 있다고하나 실질적인 치료 효능은 그렇게 알려지지 않았다고 하니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5. 안면연축과 안면경련의 차이점

안면연축은 얼굴 어디서든 떨림이 생기지만 안면경련은 한쪽 얼굴에서만 발생합니다.

안면연축은 일시적인 떨림이지만 반측성 안면경련은 얼굴에서 전체적으로 번져나가고 눈이 감기게 되는 현상까지 벌어집니다.

눈 밑이나 위나 오른쪽 눈이나 왼쪽 눈이나 얼굴에서 여기저기 움직이면서 떨림이 발생하는 경우는 병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순한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 카페인 과다 혹은 장시간 모니터를 봐서 생길 수 있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그런 원인들만 줄여주면 상태가 완화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눈이 떨린다고 해서 마그네슘부터 복용하지 마시고 어떤게 원인인지 찾아서 고치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눈에서 시작해서 입과 눈까지 점점 떨림이 번져가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합니다.

6. 눈 밑 떨림 증상을 개선하는 방법

기본적인 생활습관만 고쳐도 눈 밑이 떨리는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우선 첫번째로 다이어트 등을 한다고 저염식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 염분 섭취를 늘려서 경과를 살펴보셔야 합니다.

적당한 염분섭취를 통해서 떨림이 개선되는지를 확인하시고 개선된다면 염분이 부족한 탓이니 적당하게 식습관을 개선하시는게 좋습니다.

두번째는 카페인과 술을 피하는 것인데 너무 많은 양의 커피를 드시는 분들이 있고 거의 매일 술을 드시는 분들이 있어서 이 점은 주의해야합니다.

세번째는 눈 주변의 순환을 좋게하는 차를 마시고 눈을 쉬게 만들어주는 것인데 스마트폰 중독이 많은 요즘에는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식을 취하려고 하면 무조건 스마트폰부터 드는 분들이 있는데 눈도 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런 간단한 조치만으로도 충분히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으니 한번 따라해보시기 바랍니다.

7. 눈떨림과 중풍의 상관관계

양방에서는 신경이 눌려서 그런 증상이 발생하며 이를 수술로 치료한다고 합니다.

뚜렷한 원인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는데 한의학적으로 중풍과 관련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풍이라고 하면 괜히 더 걱정이 되서 겁을 먹고 한의원에 방문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풍의 전조증상이라기 보다는 몸의 불균형으로 인해 일어나는 증세라고 봐야합니다.

극심한 피로나 스트레스, 술이나 불면증,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불균형 등등의 문제로 인해서 발생하는 원인이 더 높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잘 먹어주는게 떨림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 합니다.

눈 주변 부위를 지그시 눌러준다던지 눈 주변의 혈액이 잘 돌 수 있도록 손을 비벼서 눈을 감고 그 위에 가져다대고 살짝 눌러주는 식의 운동을 권유하기도 합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안보고 눈을 쉬게 해주는 것이 다른 어떤 방법보다 훨씬 좋다고 하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잠시 모니터에서 눈을 돌려서 눈의 피로를 풀어주시면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