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레디트대부에서 빌린게 있는 사람인데

금액은 600만원이고 대부업에서 빌린 건 여기가 처음이라 그때는 뭘 몰랐습니다.

급하게 써야할 돈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빌린거고 바로 갚으면 되겠거니 했었습니다.

근데 수중에 현금이 들어오니까 사람 마음이 뭔가 이상하더군요.

그냥 내 돈 같고 쉽게 들어온 돈이라 그런가 너무 쉽게 나가버렸습니다.

써야할 돈은 400만원정도였는데 600만원까지 된다길래 다 빌렸던 거였고 나머지 200만원은 일주일도 안되서 금방 써버렸습니다.

쉽게 돈이 들어온 경험은 몸에 남아있고 그 이후로는 더 빌릴 수 있는지 여기저기 계속 찾기 시작했습니다.

600만원으로 시작해서 빚이 4천만원까지 불어나는데 진짜 순식간이었습니다.

집에서도 나중에 알게되고 사람새끼가 아니라는 소리까지 듣고 어느정도 갚아주긴 했지만 나머지 천만원은 제가 갚으라고 해서 어찌어찌 다 갚긴 했습니다.

한동안은 그렇게 착실히 일하면서 옛날에 미친짓도 했었다고 친구들한테 다 얘기하고 술마시고 그랬었는데 이것도 병인건지;;

다시 또 스타크레디트대부에서 돈을 빌리게 됩니다.

손흥민이 워낙 경기를 잘하다보니 새벽까지 해외축구를 보게 되더군요.

토트넘 응원하면서 새벽에 맥주마시고 아침에 겨우 일어나고 어떤 날은 지각하고 뭐 그랬었는데 그러다보면 뭔가 느낌이 오는 날이 있습니다.

이길 것 같은 팀이 있으면 거기에 걸어보고 이기면 소리지르고 그걸로 술마시고 지인들한테 자랑하고 뭐 그랬었습니다.

자주 가는 사이트에서 꽤 수익도 많이 생기고 그러다보니까 나중에는 있는 돈 다 털어서 미친짓도 많이 했었는데 딱 수중에 돈이 바닥난 날에 확신이 생긴 경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뭐 빌려서 꼴아박았죠.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고 해야하나? 아예 단합도 안되는 팀한테 아주 찌발리고 대패를 당했길래 아침에 일어나서 진짜 아무 말도 안 나왔습니다.

그게 또 시작이 되서 여기저기 빌려서 까먹고 다시 시작이 된 건데 아직 이건 부모님한테도 말을 못했습니다.

이번에 또 날려먹은 거 알게되면 아주 쓰러지실 것 같아서 계속 쉬쉬하고 있는 중이고 정부에서 뭐 탕감을 해준다 어쩐다 하길래 일단은 그것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청년특례 어쩌고 프로그램

9월에 시행이 된다는 소리도 있고 구체적인 내용은 8월에 발표가 된다는 소리도 있는데요.

빚내서 투자했다가 손실을 입은 만 34세 이하의 저신용 청년들에게 최대 3년간 원금상환 유예도 해주고 이자도 감면해준다는 그런 제도라고 합니다.

신용평점 하위 20%이하의 청년이면 된다는데 일단 신용은 되고 자격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빚투만 해당하는 건지 아니면 저처럼 여기저기 빌렸다가 피 본 사람들도 가능한건지 말입니다.

원금의 90%까지 탕감해준다는 새출발기금인가 그런것도 있던데 대신 이건 코로나로 인해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만 된다고 하더군요.

특례인지 뭐시기인지 일단 이것부터 좀 알아보고 안되면 다른 걸로 좀 찾아보려고 합니다.

개인회생 자격은 된다던데

최저생계비 이상의 소득이 있고 빚이 최소 천만원 이상이면 일단 개인회생 자격은 된다고 들었습니다.

독촉 들어오는 거 빡세면 찾아보라고 지인이 알려줘서 검색하고 있는데 일단 3년간 갚으면 나머지 다 해결된다는 조건이 괜찮네요.

최저생계비 제외하고 제 소득의 나머지를 모두 변제금으로 갚으면 되는데 그걸 딱 3년만 하면 나머지 원금은 퉁 쳐준다고 합니다.

3년이 절대로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 제 3년치 연봉으로는 도저히 갚을 수 없을 것 같아서 일단은 신청을 해보려고 하는 중입니다.

신청하려면 변호사 비용으로 수십만원에서 100만원 이상 든다고 하던데 잘 좀 비교해봐야겠습니다.

계속 찾아보니까 소상공인들은 연 7%이하로 대환신청도 가능해진다고 하던데요.

저처럼 스타크레디트대부 같은 대부쪽을 이용하신 분들이 있다면 정부의 맞춤형 금유지원 방안을 잘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8월중에 자세한 내용이 올라오면 다시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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