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뒤꿈치 들다가 통증이 있었는데 무시했더니

강아지가 편하게 뛰어다니라고 방바닥에 매트를 깔았습니다.

거실 전체에 깔았는데 부엌으로 가는 길목은 안 깔아놔서 계속 그 부분이 신경쓰이더군요.

그래서 나중에 그 부분을 추가로 구매해서 깔았는데 예전에 산 매트는 너무 비싸서 그보다 좀 저렴한 걸로 샀더니 너무 두께가 두꺼운 게 왔습니다.

냉장고를 열고 닫는데 살짝 애로사항이 있을 정도로요.

전자렌지가 있는 수납장 문을 열기도 애매해서 결국은 아예 전자렌지가 있는 수납장의 한쪽 문은 열어놨습니다.

수납장 문을 열어놓으면 세탁실로 들어가는 문이 막히지만 뭐 어쩔 수 없죠.

근데 수납장을 양쪽으로 다 열어야 전자렌지 문도 활짝 열 수 있는데 이게 진짜 디게 이상해졌습니다.

결국은 매트를 잘라서 맞춰쓰기로 했는데 수납장쪽은 뭔가 애매하게 생겨서 한쪽 문은 계속 고정문처럼 닫아놓고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오븐이랑 전자렌지가 더해진 제품이라서 문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는 형식인데 한쪽 문이 닫혀있으니 그게 다 아래로 내려지지가 않습니다.

어느정도 내리고 그 사이 공간으로 음식을 꺼내야하니 엄청 난해하더군요.

지난번에는 전자렌지 용기에 담긴 밥을 돌리고 꺼내려다가 한쪽 끝만 잡았더니 뜨거운 물이 왼쪽 팔로 막 떨어져서 엄청 짜증났던 적도 있습니다.

글로 설명하려니까 잘 안되네요.

아무튼 짧은 다리로 열심히 좁은 틈의 음식을 넣고 꺼내다보니 종종 까치발을 들게 되는데 얼마전에는 발뒤꿈치를 과도하게 들다가 갑자기 뚝 하는 통증이 생겼습니다.

소리가 난 건 아니고 제 스스로 느끼기에 뚝! 하고 느낌이 들어서 깜짝 놀랐는데 움직이는데엔 크게 통증이 없고 뒤꿈치를 들려고 하면 통증이 있길래 잠깐 쉬면 되겠거니 하고 말았습니다.

다음날 일어나서 걸어다니는데에도 별 문제가 없고 그러길래 그냥 잠깐 근육이 놀랐나보다 했습니다.

근데 그 이후로 발뒤꿈치를 들기만하면 그때랑 비슷한 통증이 찾아옵니다.

아주 살짝 드는 건 괜찮은데 풀로 땡겨서 들면 통증이 생겨서 그 이후로는 무서워서 까치발을 잘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게 그때만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무슨 증상인가 검색을 해봤더니 아킬레스건염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확실하진 않은데 검색하니까 그런 증상이 먼저 나오더군요.

족저근막염이라고도 나와서 두 증상을 다 검색해봐도 딱히 저랑은 상관없는 것 같네요.

까치발을 들었을때 아킬레스건 쪽이 아픈데 이걸 뭐라고 찾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지금은 괜찮으니 그냥 놔두고 있습니다만 나중에 시간이 나면 한번 검사를 받아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근육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은데 너무 운동을 안하긴 한 모양입니다.

오늘은 점심 먹은 것도 잘 소화가 안되더니 저녁에 먹은 짬뽕도 잘 소화가 안되네요.

운동이 부족하면 소화도 안된다고 하던데 몸이 하나둘씩 나빠지는 걸 느낍니다.

일단 소화가 안되고 이빨도 안좋아지고 잠이 많아지고 피로를 많이 느끼고 화장실을 자주 갑니다.

술을 마셔도 다음날 회복이 안되고 과음하면 진짜 하루는 풀로 누워있어야 좀 풀립니다.

잔뇨감도 생기고 전립선에 확실히 문제가 있구나 느끼게 되네요.

왜 아저씨들이 쏘팔 어쩌고 하는 제품들에 관심을 보이는지 알 것 같습니다.

이거 검사받으러 가면 응꼬를 따이게 된다고 하니 괜히 무섭기도 하구요.

속이 싹 비우고 가야하나 싶고…

살기 위해서 비타민이랑 오메가3랑 밀크시슬이랑 이것저것 열심히 챙겨먹고는 있는데 효과가 있는건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아직 50살도 안되서 이렇게 골골대니 나중에는 얼마나 더 힘들어질지 벌써부터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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