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동 롯데백화점 잠실점앞 버스전용차로위반 과태료 나옴

와이프가 차를 끌고 잠실에 갈 일이 있었는데 한참뒤에 저한테 카톡이 오더군요.

카카오페이에서 알림톡이 왔는데 서울특별시 교통지도과에서 발송한 전자문서라고 써있었습니다.

아, 걸렸구나…

주정차 및 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고지서라고 써있었고 귀하의 차량이 전용차로위반을 하여 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수시분 고지서 발송대상 차량이라 안내를 해준다고 합니다.

모바일 고지서를 열람해보니 위반장소는 잠실동 롯데백화점 잠실점앞으로 나와있고 과태료 금액은 5만원이 찍혀있었습니다.

고대로 와이프한테 보내줬더니만 엄청 억울해하는 겁니다.

본인도 알고있던 모양인데 진짜 그 도로는 어쩔 수 없이 들어가서 걸리게끔 되있다면서 이거 이의신청 할거라고 막 방방 뛰더군요.

우회전으로 골목 안에 진입해야해서 그쪽 차선에 들어간건데 버스전용이라 표시가 있길래 바로 빠져나왔다고 했습니다.

찍힌 사진을 보니까 들어갔다가 바로 빠져나오는 그 사이에 바로 고정형CCTV 카메라에 찍힌거였네요.

그쪽에 차들도 길에 주차가 되어있고 그러니까 일반 차선인 줄 알았나봅니다.

이의신청을 하네마네 했는데 결국은 뭐 오늘 서울시ETAX에 들어가서 신용카드로 결제했습니다.

서울시ETAX시스템에서 하니까 신용카드로도 결제가 되네요.

일단 납부를 해놓고 나중에 생각나서 네이버에 롯데백화점 잠실점앞 버스전용차로위반 과태료를 검색해봤더니 재밌는 내용들이 보였습니다.

기사에는 서울시 버스전용차로 최다 위반구간 1위가 롯데백화점 잠실점이라고 나와있고 마치 덫을 놓은 것처럼 당한 분들이 많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저희 와이프랑 똑같이 당한 어떤 분도 억울해서 의견 제출을 해봤지만 불인정 되었다고 하더군요.

해당 블로그 댓글에도 똑같이 당했다는 분들이 계속 추가되고 있고 거기서만 거둬들이는 세금이 어마어마하다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표지판이랑 노면에 경고표시가 써있다고 하지만 초행길인 분들은 골목 찾으려고 옆이랑 네비 위주로 보면서 가기 때문에 걸릴 수 밖에 없는 모양입니다.

우회전 하려다가 낚이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데 담당공무원은 이미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했다는 뉘앙스라고 하네요.

모든 건 다 운전자 잘못이라는 거죠.

틀린말은 아니지만 이렇게 낚이는 사람들이 꾸준히 나오는 건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의미 아닐까요?

시에서도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은데 손놓고 계속 있는게 참 어이가 없습니다.

2018년에 글을 올린 블로그에 꾸준히 나도 오늘 당했다는 댓글이 계속 달리고 있는데 말입니다.

민원전화도 많이 들어갔을텐데 하나도 바뀌는 게 없어서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롯데측의 편의를 봐주려고 갓길에다가 버스전용차선을 만든 것도 어이없고 2019년도에 전국에서 1위라며 기사까지 났는데도 아무런 대응이 없다는 것도 황당합니다.

서울에서 운전하는 분들은 항상 이런 점을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경기도에서 하다가 서울로 들어가면 신호등이 버스전용이랑 나눠져있어서 좀 헷갈리던데 너무 네비만 믿고 가지 말아야겠네요.

조만간 롯데월드 야간개장에 조카들 데리고 가야하는데 그때도 조심해야겠습니다.

운전자의 명백한 실수로 위반을 했다면 딱히 큰 불만없이 그냥 납부하고 처분받고 할 겁니다.

저도 예전에 유턴하다가 그자리에서 걸려서 딱지를 땐 적이 있었고 그 이후로는 절대로 신호위반은 하지 말자는 주의로 운전하고 있습니다.

내가 잘못한거니까 뭐가 억울할 게 있겠냐는 마인드였는데 이런 건 좀 뭐랄까 사람이 너무 허탈해집니다.

영락없이 걸려버리는 덫을 그냥 방치하고 있는 느낌이고 운전자들을 너무 허무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와이프도 다음에는 조심해야겠다 하고서 미안하다 사과했는데 괜히 이게 뭐라고 사람 기분을 엄청 다운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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