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스타 무방문으로 10분만에 입금해 준다길래

인생 쓴맛 단맛 다 본 노친네입니다.

한창 잘나갈때는 월에 4천까지도 들어오고 1년 일해서 경기도쪽 아파트도 하나 사고 그랬었습니다.

열심히 저축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사업에 올인했던터라 현금보유가 없었는데 딱 2번의 실패로 인해서 다 말아먹었습니다.

하나는 코로나로 뒷통수 제대로 맞은 사건이고 다른 하나는 지인의 사기였습니다.

간단한 세금 문제로 명의를 빌려달라고 하길래 내 이름으로 가면 세금도 많이 나올텐데 감당 가능하냐고 했더니 괜찮다고 하더군요.

진짜 간단해보이는 일이었고 문제가 생겨도 충분히 제 능력으로 커버가 가능할 줄 알았는데 거기서 너무 크게 통수를 맞아버렸습니다.

아주 치밀하게 계획했더군요.

이래저래 3년동안 싹 다 날려먹고 집 담보로 돈도 빌릴만큼 다 빌려써서 깡통만 남은 상태입니다.

햇살론이니 소상공인이니 은행이랑 2금융권에선 받을 수 있는 돈은 다 땡겼고 스타저축에 한성에 바닥까지 싹싹 긁어서 쓰다가 얼마전에는 스타크레디트라고 무직자도 받아준다는 대부업에서도 빌려다 썼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더 이상은 어디서도 빌릴 수가 없던데 찾다찾다 대출스타라는 직거래 업체에서까지 신청을 해봤습니다.

무방문 10분 입금

코로나 시대에 요즘은 대출도 무방문으로 가능하더군요.

10분만에 입금해준다고 해서 업체 하나 골라 신청을 하는데 이것저것 개인정보 싹싹 긁어가고 계약하기 전 진행조건을 듣는데 이건 너무 안 되겠다 싶어서 일단은 중단했습니다.

연 20%정도 뭐 이런것까지 바란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일 줄 알았는데 이건 해도 너무한다 싶어서 중간에 그냥 취소해버렸습니다.

제가 덜 급해서 그런 걸 수도 있죠 뭐.

아예 못 갚겠다 생각하고 어떻게든 빌려서 인생 조지자 했다면 빌렸을텐데 저는 다 상환할 생각으로 여기저기 땡기고 있었던거라 이건 도저히 안 되겠더군요.

직접 만나서 중간에 거절했다면 거기서 출장비를 내라고 했을수도 있는데 이거는 무방문으로 전화상담을 한거라 업체에서도 뭐라하진 않았습니다.

다시 마음이 바뀌면 연락달라고 하고 깔끔하게 쫑 났네요.

빚 4천만원

모아놓은 거 다 쓰고 집 담보로 해서 싹싹 빌리고 지금은 집을 경매로 내놓는다고 해도 저한테 들어오는 돈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집값이 더 떨어지기 전에 내놔야하나 걱정될 정도입니다.

지금 내놓으면 한 1천만원이라도 남을 것 같은데 문제는 그걸로 어디 오피스텔에 들어갈 수가 없다는 거죠.

그냥 여기서 계속 살다가 독촉 들어오면 경매로 넘기고 누가 낙찰받으면 그때 나가던지 아니면 계속 점거하고 버티던지 해야할 판입니다.

가족들 데리고 고시원에 들어갈 수는 없으니까요.

집 담보 말고도 여기저기 빌린 돈이 벌써 4천을 넘었습니다.

소상공인으로 해서 은행에 빌린 건 만기가 1년인데 다 연장할 생각이고 햇살론 받은 것도 기간이 기니까 이거는 상관없습니다.

대부업체에서 빌린 걸 제일 먼저 해결해야지 이게 이자도 세고 신용도 깎아먹으니 우선순위 잘 정해서 갚을 생각입니다.

다음달이면 돈이 들어오는데 이번달까지 200만원을 해결해야 해서 여기저기 알아보는데 이제는 다 막혀버렸네요.

한달에 4천씩 벌던게 엊그제같은데 이제는 빚이 4천이고 돈 200만원이 없어서 이러고 있다는 게 참 웃깁니다.

온라인으로 직거래해주는 업체들 대출스타 말고 많습니다.

근데 대부분 최대 900만원까지 되네 어쩌네 하지만 그렇게 많이 빌려주는 곳은 드뭅니다.

돈 100만원 빌리기도 힘드네요.

여기저기 알아보는데 카톡 뿌리면서 개인으로 연락하라는 사람들만 꼬이고 작업해준다는 사람도 있고 좀 복잡합니다.

검색해도 어떤 수법인지 안 나오니 직접 부딪혀가면서 배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다가 상황만 더 나빠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상품들 없는지 좀 확인해보고 지자체에서 빌려주는 금융서비스가 있는지도 알아봐야겠습니다.

200만원이 필요하지만 최대한 더 땡길 수 있으면 땡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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