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생계비대출 사전예약 13일이라더니

긴급생계비대출 사전예약 날짜가 13일이라고 해서 오늘 부랴부랴 서민금융진흥원에 들어가봤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바로 보일 줄 알았는데 어디에도 안내가 없었습니다.

올라온 글도 없고 공지사항에도 없고 해서 자주 방문하는 복지관련 카페에 들어가봤더니 저처럼 기다리는 분들이 많은 글을 올려주셨더군요.

현재 예약은 13일이 아니라 아직 확정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단은 20일로 날짜가 미뤄졌고 1397에 문의전화를 했더니 서금원에 대위변제 건이 있는 분들은 신청할 수 없다고 했답니다.

이것만 기다리고 있는 분들도 있을텐데 뭔가 어려운 사람들 데리고 장난치는 것 같아서 현재 분위기는 굉장히 안 좋습니다.

꼴랑 50만원 먼저 빌려주는 걸로 뭐 이렇게 질질 끄는 건지 모르겠네요.



다음주 20일이 되면 다시 또 확인하고 조건이나 내용 다시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급생계비대출 조건

최초 50만원을 빌려주고 6개월 이상 성실하게 상환하면 50만원을 추가로 더 빌려주는 제도입니다.

대신 의료비나 특정 목적이 있는 자금의 경우에는 최대 100만원까지도 일시에 빌릴 수 있습니다.

기본 조건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이면서 신용점수 하위 20%인 저신용·저소득자이며 금리는 연 15.9%입니다.

연체없이 성실하게 상환하면 금리를 조금씩 내려주는 조건으로 최저 9.4%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100만원을 연 15.9%에 빌리면 매월 이자는 1만3천원정도 나가지만 연 9.4%로 빌리면 이자는 7,833원으로 줄어듭니다.

올해 1000억원을 공급할 예정이기 때문에 총 10만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며 올해 내용을 보고 내년부터는 예산을 편성해서 본격적으로 운영할지 결정하게 됩니다.

현재 진행은 27일부터라고 나오긴 했지만 이것도 확실한지 아직 모릅니다.

예약날짜도 13일이라고 했다가 20일이라고 했다가 오락가락하고 있는 상황이니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어보입니다.

정부에서 여기에 그리 큰 비중을 두고있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왜 저러는지 모르겠네요.

저소득·저신용자대출 상품

생활안정자금을 목적으로 빌릴 수 있는 상품들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정부에서 지원하는 상품으로는 근로자햇살론, 햇살론유스, 새희망홀씨, 햇살론뱅크 등이 있습니다.

햇살론뱅크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을 6개월 이상 이용한 분들 중에서 성실상환자를 대상으로 최대 2500만원까지 돈을 빌려주는 제도입니다.

기간은 3년 또는 5년으로 나오고 부채 또는 신용도가 개선된 저소득·저신용자를 위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대구은행이 제일 승인율 높다고 나오고 있으며 대부업체 채무가 있는 경우에도 잘 나온다고 합니다.

소득과 신용요건을 보면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이면 신용평점 무관하게 진행 가능하고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이면 신용평점 하위 20%에 해당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서금원의 보증심사 결과에 따라 최소 500만원부터 최대 2500만원까지 가능하며 앱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대신 3개월 이상 재직확인이 되어야하므로 무직자는 신청이 힘듭니다.

서민금융지원센터 등등 정부에서 지원하는 상품들은 대부분 소득이 있어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3개월 이상 재직확인이 되거나 자영업자도 소득확인이 들어가고 상환능력이 없으면 빌리기 힘듭니다.

그 외에도 서금원에 들어가보시면 정부에서 지원하는 상품들이 목록별로 나옵니다.

햇살론15, 햇살론17,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안전망대출, 바꿔드림론, 미소금융, 새희망홀씨, 근햇, 사햇 등등 일명 정책서민금융상품이라는 이름으로 잘 정리되어 있으니 자격조건이 맞는 곳으로 골라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대부업체에서 빌리는 것보다 조건이 좋고 금액도 많이 나올 겁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소득이 있어야하고 재직확인이 들어가니 여기에서 탈락되는 분들이 많다는 점도 염두에 두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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