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으로 즐기는 마라톤 금천구 건강달리기 수육런

참가비 만원을 내면 마라톤에 참여하고 마무리로 보쌈에 김치와 두부를 한 팩 받고 거기에다가 막걸리까지 받을 수 있다는 금천구 건강달리기 수육런 다들 알고 계셨나요?

요즘 운동에 나름 관심이 있는 편이라 이것저것 검색해보고 있는데 금천구 건강달리기에 수육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소식이 있더군요.

여기에 참여하는 인원이 꽤 많다던데 금천구육상연맹에서 공지를 올리자마자 사람들이 몰려서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였다고 합니다.

인스타에도 많이 올라와서 더더욱 인기를 끌고있다고 하며 참가비 1만원을 낸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이를 다시 환불해줄 정도였다고 들었습니다.

대회 참가는 선착순으로 950명까지만 할 수 있고 안양천인근에서 시작해 5km나 10km를 뛰는 코스입니다.

참가비 1만원을 내고 참여하면 기념으로 타올을 받고 추가로 막걸리, 수육, 두부, 김치까지 한 팩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달리기 동호회에서도 필수로 참가한다고 합니다.

이에 요즘은 일반인들도 참여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는데 건강도 챙기고 다같이 마지막에 모여서 막걸리도 한 잔 마시고 취지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5월 마라톤 참가는 이번달에 참가신청을 선착순으로 받는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금천구 수육런 건강달리기 마라톤 안내

우천시에도 행사는 진행되며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주차는 근처에 알아서 하셔야 합니다.

탈의실 및 물품 보관소는 1개만 운영되고 귀중품은 보관할 수 없습니다.

안내문을 보니 작년에는 생수, 수육, 막걸리, 두부김치 제공이라고 써있었지만 올해는 생수, 두부김치, 수육, 풍성한 먹거리제공 이라는 문구로 바뀌어있었습니다.

막걸리가 내용에 빠져있어서 이번에는 막걸리를 제공하지 않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두부김치에 핵심은 막걸리인데 막걸리가 빠진다면 참 아쉬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접수는 4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이 되니 마라톤에 관심있는 분들은 홈페이지에서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요즘 날씨가 워낙 금방 더워져서 5월 26일이면 거의 여름날씨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앞으로는 일정을 많이 앞당겨서 4월에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워낙 땀이 많아서 저는 이번엔 참여하지 못할 것 같고 몸을 좀 더 만들어서 내년이나 참여해볼 생각입니다.

지금은 등산만 하러 가도 다리가 막 후들거리고 땀이 비오듯이 쏟아지더군요.

얼마 전에는 인왕산을 주말에 갔었는데 그 짧은 코스를 올라가는데도 다리가 풀려서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적이 두어번이나 있었습니다.

살도 너무 많이 쪘고 맨날 앉아서 일을 하다보니 근육이 다 빠진 탓에 잠깐 올라가는 것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올라갔다가 내려왔더니 다음 날은 온 몸을 두드려맞은 것처럼 힘들었고 다리가 땡기는 건 4일이나 가더군요.

지금은 많이 괜찮아져서 다음주에도 또 등산을 가기로 했는데 더 많이 걷고 움직이고 하면서 몸을 만든 후 슬슬 달리기도 운동으로 추가할 생각입니다.

내년에는 꼭 금천구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