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뜨거운 물 샤워 하면 안 되는 이유

남자는 뜨거운 물 샤워 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제가 학창시절 미술선생님께서는 매일 저녁 잠이 들기 전에 차가운 물로 하반신을 씻는다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남자한테는 찬 물이 제일 좋다고 하셨고 그땐 그냥 저런 미신을 믿는구나 하고 넘겼습니다.

뭔가 쑥스러운 내용이기도 했기에 넘겼었는데 나이가 드니까 그때 했던 말이 계속 생각나서 저도 생각이 날때마다 잠들기 전에 찬 물로 씻고 자는 편입니다.

요즘은 여름에도 온수로 샤워하는 분들 많은데 실제로 뜨거운 물 샤워를 하는 것이 남성의 생식 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의 한 연구팀은 불임 문제가 있는 남성에게 온수 사용을 몇 달간 중단한 결과 정자 수가 500% 가까이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남성에게 뜨거운 물은 그리 좋지 않다는 겁니다.

특히 뜨거운 물로 30분 이상 목욕을 하면 남성의 생식 능력이 감소한다고 하는데 정자는 시원한 환경에서 가장 잘 생기고 뜨거운 물에 의해서는 생식 능력이 감소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고환의 온도 상승이 불임을 유발시키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고 밝혔습니다.

엄청나게 더운 여름에는 찬 물로 샤워를 하지만 보통은 따뜻한 물로 샤워를 했었는데 앞으로는 너무 더운 물로 샤워하지 말고 최대한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하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머리가 깨질 정도의 찬 물은 힘들지만 살짝 움츠러들 정도의 찬 물은 나쁘지 않으니까요.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면 남자의 생식 능력을 저하시키기도 하지만 두피가 자극을 받아 탈모가 생길 위험도 있다고 합니다.

뜨거운 물이 두피를 손상시키기 때문입니다.

모근과 모낭은 물에 젖으면 평소보다 더 약해지며 물이 뜨거우면 뜨거울수록 두피가 더 민감해지기 때문에 머리가 그만큼 잘 빠지게 됩니다.

머리를 말릴때도 뜨거운 바람보다는 차가운 바람으로 말리는 게 더 좋다고 합니다.

뜨거운 물은 탈모를 유발시키기도 하지만 피부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뜨거운 물에 피부가 오래 닿게 되면 각질층이 손상됩니다.

손상이 경미할때는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들지만 손상이 심할때는 가렵고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긁게 되면 상처가 날 수 있고 모낭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너무 뜨거운 물로 씻는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온수 온도

샤워를 할때는 4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게 좋으며 시간은 10분 이내로 끝내야 합니다.

샤워를 할때 굉장히 오래 씻는 분들이 있는데 너무 오래 씻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합니다.

40도 이하의 물은 손을 댔을때 미지근하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물 온도를 체크해보고 약간은 차갑다고 느낄 정도로 씻는 게 좋지만 찬 물에 익숙하지 않다면 대충 미지근한 정도의 물로 샤워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남성분들이 왜 뜨거운 물로 샤워 하면 안 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는데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블로그 관련 문의는 아래 댓글에 남겨주시면 됩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