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구울때 후추 뿌리면 발암물질 생성

고기 구울때 후추 뿌리는 건 발암물질이 나오는 방식이니 절대 구울땐 후추를 뿌리지 말라고들 합니다.

고기가 다 익으면 그때 후추를 뿌려서 드시라고 하죠.

하지만 해외에서 고기를 구울땐 하나같이 다 후추를 뿌려서 굽습니다.

맛이냐 건강이냐를 따졌을때 맛을 선택하기 때문입니다.

후추를 미리 뿌리고 요리를 하게되면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발암물질의 함량이 10배 이상 증가하게 됩니다.

고기를 굽고 나서 후추를 뿌리는 것보다 고기를 구울때 후추를 뿌리고 나서 구우면 아크릴아마이드가 10배 이상 증가한다는 겁니다.

이는 예전부터 올라왔던 정보인데 여전히 스테이크를 구울땐 후추를 고기에 뿌리고나서 굽습니다.

아크릴아마이드의 양이 10배이상 증가했다고 해서 그게 암을 일으키는데 얼마나 악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서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테이크 한번 먹을때마다 암에 걸릴 확률이 얼마나 올라가는지 그게 유의미한 영향이 있는지를 알려줘야하는데 그런 이야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다들 신경쓰지 않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고기를 구울땐 센 불에서 바싹 굽지 말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높은 온도에서 고기를 구우면 역시나 발암물질의 일종인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이 발생하게 됩니다.

2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조리할 경우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의 양이 3배 가까이 증가한다고 하니 야외에서 직접 불을 피워서 고온으로 굽는 조리법은 피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조리과정에서 생성되는 발암물질을 피하려면 150~160도의 중불로 요리하는 게 좋습니다.

고기를 구울때는 환기가 필수입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고기를 굽게되면 역시나 발암물질이 생성되므로 반드시 레인지후드를 켜고 창문을 열어두셔야 합니다.

고기를 구울때 발암물질이 덜 생성되게 하려면 고기를 숙성할때 허브를 같이 넣어서 숙성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허브에는 타이몰이나 페놀 등의 항암 성분이 있어서 고기를 먹었을때 발암물질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탄 고기를 먹으면 암이 생긴다고 해서 고기를 태우면 먹지 말라고 하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 때문에 약간이라도 고기가 타면 다 잘라내어 버리곤 했었습니다.

양념된 고기를 구울때도 타면 무조건 잘라냈는데 또 덜 익힌 고기는 먹으면 안 된다고 하니 약간이라도 태우면 안 되고 고기가 덜 익어서도 안 되고 참 애매애매했었습니다.

더군다나 양념된 고기를 직원이 와서 직접 구워주는 것도 아니니 난감할 때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약간 탄 거 정도는 그냥 무시하고 먹는 편인데 고기 구울때 후추 뿌리지 말라는 것도 나중이 되면 그냥 무시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탄 고기를 먹으면 암이 생긴다는 것도 요즘에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양을 먹어야 위험하지 약간씩 먹는 건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서 고기는 그냥 지 맘대로 먹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가장 최근에 먹은 고기는 동네 마트에서 행사를 할때 사와서 구워먹었던 삼겹살이었는데 그 이후로 찌개할때 먹은 거 빼고는 고기를 구워먹은 적이 없습니다.

예전엔 술마시러 갈때 거의 고기를 먹었던 것 같고 집에서도 정기적으로 삼겹살은 먹었던 것 같은데 점점 고기를 구워먹을 일이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말 나온 김에 이번주엔 꼭 삼겹살을 사던지 미국산 소고기를 사오던지 해서 좀 구워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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