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신호탄 닭발 드디어 도착해서 먹어봤는데

지난 7월 3일에 인생식탁에서 주문했던 광명 신호탄 닭발 4팩세트가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오늘 오전에 도착했는데 한 달 하고도 열흘이 넘어서야 겨우 받을 수 있었기에 더욱 감격스러웠습니다.

유튜브에 소개된 닭발이었고 당시 할인판매를 하고있어서 주문량이 엄청나게 몰린 탓에 배송이 늦어진다는 문자가 왔었는데 요즘 워낙 배송과 관련된 이슈가 많아서 이걸 취소해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다가 그냥 놔두면 알아서 오겠거니하고 그냥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약 40일정도를 기다려서 드디어 닭발을 받았고 통뼈닭발 1팩, 무뼈닭발 1팩, 튤립닭발 2팩을 받아서 바로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튤립닭발 한팩을 꺼내서 해동을 한 후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어봤는데 맵기는 무난무난했지만 맛이 너무 약하다고 해야하나?

뭔가 양념의 맛이 너무 약해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주문량이 너무 몰려서 양념의 맛이 제대로 나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원래 이런 맛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유튜버가 극찬했던 그런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40일이나 기다렸다가 받은 제품이라 꽤 기대감이 컸는데 그에 미치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웠고 다른 남은 제품들은 제발 맛이 있었으면 합니다.

나머지 제품들은 다음에 술 마실때 하나씩 해동해서 먹을 생각인데 저녁에 딱히 먹을 것도 없고 밥 생각도 없을때 술이랑 같이 먹어야겠습니다.

오늘은 원래 저녁에 떡볶이를 사다가 먹으려고 했었습니다.

땅스부대찌개에 땅스떡볶이를 판다고 해서 그걸 사오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더우니 아예 밖에 나가기가 싫더군요.

배달을 시키려고 보니까 포장해서 사먹는 것보다 5천원이나 더 비싸서 5천원을 더 주고 배달을 시켜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땅스떡볶이는 다음에 밖에 나갈 일이 있을때나 사와서 먹고 오늘은 집에 있는 걸로 간단히 먹었습니다.

닭발 1개 해동해서 데워먹고 냉동실에 있는 인스턴트 냉면 1인분 만들어서 먹었는데 뭔가 배차는 게 없어서 그런가 슬슬 배가 고파지는 느낌입니다.

냉면은 2인분을 만들면 면이 너무 많고 좀 지겨운 느낌이 있는데 1인분만 만들면 항상 양이 너무 부족한 게 탈입니다.

1.5인분으로 면이 나눠져있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나오는 제품이 없네요.

어제는 저녁에 동네 마트에서 술을 사고 수박도 썰어져있는 게 있길래 같이 사다가 먹었는데 한 4일 연속으로 계속 술을 먹는 중이라 그런가 술도 잘 안 들어가고 금방 취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는데 속이 너무 쓰려서 밥 먹는데도 밥도 잘 안 들어가고 당분간은 술을 좀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하필이면 또 내일 낮술 약속이 있어서;;

내일 낮술만 먹고 그 다음에는 술을 좀 끊을 생각입니다.

여름이라 맥주가 너무 땡겨서 요즘 매일 둘이 피처 3~4개씩 마셨더니 술값도 은근 부담스럽더군요.

맨날 마트에서 맥주 피처 3~4개씩 들고 왔다갔다하는 것도 지겹고 당분간은 맥주없이 지내봐야겠습니다.

광명 신호탄 닭발 남은 3팩은 하나씩 천천히 먹어보고 이것도 별로인지 아니면 처음 개봉했던 튤립닭발만 별로였던건지 후기 나중에 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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