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신도시에 집값이 상승하는 이유

요즘 폭탄돌리기 하는 것처럼 집값이 갑작스럽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김포가 묶이고나니 인근의 비규제지역인 파주가 곧바로 급등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호가라고 다 거품이라 말하는 분들이 있지만 실거래도 꽤 높은 가격대에 진행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동네는 제가 2년전에 들어가려고 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때 힐스테이트 운정에 분양권을 알아보고 부동산에도 갔었는데 피를 붙여서 대략 3억5천정도면 25평형으로 매매가 가능한 상태였었습니다.

하지만 수중에 가진돈이 딱 5천밖에 없었고 올대출을 껴도 2천정도가 부족한 상태여서 어쩔 수 없이 포기를 했었습니다.

어머니가 돈을 보태준다고는 했으나 그게 바로 나올 수 있는 돈이 아니어서 도움을 받느니 그냥 포기하는게 낫겠다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무리하더라도 받았더라면 지금쯤 시세차익으로 3억정도는 날 수 있었을텐데 엄청 아쉽습니다..

집값이 급등하면서 매물은 다 거둬들이고 호가는 1~2억을 순식간에 올렸다고 하는데 지난달 84㎡의 실거래가는 7억2천만원이었다고 합니다.

수도권의 유일한 비규제지역이 된 효과라 할 수 있는데 그 외에도 집값이 뛰는 가장 큰 이유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의 수혜지역이기 때문입니다.

2023년으로 완공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2025년으로 미뤄진 사업인데 GTX-A노선이 준공된다면 운정에서 강남을 거쳐 동탄까지 한번에 지나는 노선이 등장하게 됩니다.

일산 킨텍스에서부터 강남 삼성역까지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고 하니 완공만 된다면 GTX 근처에 위치한 집들은 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뭐 지금 상황으로 보면 아직 완공도 전인데 급등을 하고 있네요.

여기 전세로 들어간 분들은 정말 짜증나는 상황일 거라 생각되는데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84㎡의 매매가는 거의 5억대 중후반이었던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던게 요 몇 달사이에 억씩 훅훅 오르더니 지금은 9억에서 10억까지도 호가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이러면 전세보증금은 얼마를 받아야하는건지 세입자들만 골치아파지는거죠;;

현재 운정신도시에서 집값을 견인하는 3대장은 힐푸아라고 불리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아이파크가 있습니다.

동탄의 우포한(우남퍼스트빌, 포스코 더샵, 한화꿈에그린)처럼 힐푸아도 대장주로 불리는데 해당 아파트들이 지역의 집값 상승을 도모하고 있다 보시면 됩니다.

3대장의 세대수만 해도 엄청난데 힐푸아의 총 세대수는 7996세대로 거의 8천가구를 육박하는 대단지입니다.

  • 운정 신도시 센트럴푸르지오 1956세대
  • 힐스테이트 운정 2998세대
  • 운정 신도시 아이파크 3042세대

개인적으로 아이파크를 분양받고 싶었으나 피도 많이 붙었고 그래서 그나마 저렴했던 힐스테이트를 원했던거고 결국은 뭐 포기하고 말았네요.

파주는 힐푸아를 제외한 다른 구축단지의 경우 마이너스피가 붙고 그러다가 겨우 분양가를 회복한 상황이고 이제 막 상승하기 시작한 케이스인데 대장주의 폭등으로 인해 규제지역으로 지정될까봐 논란이 있는 상황입니다.

저 같아도 억울할 것 같네요.

운정신도시의 집값이 상승하는 이유는 첫째로 수도권의 비규제지역이기 때문이고 둘째로 GTX역세권이라는 점, 셋째는 서울~문산고속도로의 개통이고 넷째는 신도시 ~ 설문간 연결도로 개통예정을 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지금처럼 급격하게 집값이 상승하는 것은 특별한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호가가 올라가는거야 매매하는 사람들 마음이지만 갑자기 이런식으로 올라가는 건 투기세력들이 개입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는 장기간 이어지긴 힘들어보입니다.

그래도 현재까지 꽤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에 과연 구매자들이 더 나올지가 궁금해집니다.

현재 제가 관심있어하는 지역은 목감과 광명, 운정인데 앞으로 3년정도는 더 지나야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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