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로만 헹군 텀블러에 3만마리의 세균 주의

일회용 컵을 쓰지 않으려고 텀블러를 쓰는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굿즈도 잘 나오고 있고 스타벅스나 여러 업체에서 새로운 제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기 때문에 처음엔 별 생각이 없었음에도 선물이 들어와서 사용하게 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도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스타일이라서 일부러 보냉컵을 책상위에 두고 물을 한 잔씩 계속 받아와서 먹고 있는 중입니다.

매일 책상위에 놓고 마시다가 한번 물로 헹구고 그 다음날 또 물을 마시고 며칠을 쓰고나서 가끔씩 세제로 씻어주고 있습니다.

다른 걸 넣어서 마시는 것도 아니고 그냥 물을 넣어서 마시는 거라서 딱히 자주 씻지는 않고 있습니다.

주둥이가 좁아서 손을 넣어 씻는게 불편하다보니 더 잘 안씻게 되더군요.

그냥 물만 마셨으니 깨끗하겠지 괜찮겠지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마시고 대충 헹구고 또 마시고 그러다가 한번씩 수세미로 닦고 구석 깊은 곳까지는 수저를 뒤집어서 수세미로 눌러가며 닦긴 하는데 확실히 자주 씻지는 않게 됩니다.

아주 가끔씩은 뜨거운 물로 살균을 해준다며 헹구긴 하는데 그게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1. 변기보다 더러운 텀블러?

스마트폰도 그렇고 우리가 자주 만지는 물건에는 그만큼 세균이 많다고 합니다.

뉴스에 보면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게 변기인데 스마트폰이 변기보다 몇 배나 더 더럽다고 나오기도 하고 아무튼 비교대상으로 매번 등장하는 게 변기입니다.

그런데 텀블러도 변기보다 훨씬 더럽고 세균이 많아서 주의해야 한다고 나오더군요.

건강과 환경을 위해서 사용했던 텀블러가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 그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생각이 드는데요.

텀블러에 음료를 담아서 마시고 상온에 그대로 놔둘 경우 3시간만에 3만마리가 넘는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냥 마시고 놔뒀을 뿐인데 그게 진짜인지 의심이 들긴 하지만 뉴스에서 그렇다고 하니까 뭐 그런가보다 해야죠.

마시고나서 물로 한 번 헹구는 것이 그냥 놔두는 것보다는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흐르는 물에 헹구는 것으로는 충분한 대책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텀블러를 쓰고나면 반드시 세척전용 솔로 속까지 닦아야 한다고 합니다.

음료가 그 안에 약간이라도 남아있으면 세균이 빠른 속도로 번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전용 솔이 없다면 다른 방법은

총 3가지 방법을 봤는데 첫번째는 살균에 좋은 식초입니다.

물과 식초를 9:1의 비율로 섞어서 텀블러에 담고 30분이 지나서 물로 이를 헹궈내는 방법입니다.

구석구석 닦지 않아도 되고 식초랑 물만 있으면 되니까 크게 어려운 방법도 아닙니다.

두번째는 베이킹소다인데 다이소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어서 저도 하나 사놓은 게 있습니다.

세탁조 청소용으로 천원에 사놨었는데 텀블러에 베이킹소다와 뜨거운 물을 담아놓고 1시간이 지난 뒤 헹구면 물때도 없어지고 좋다고 합니다.

구석에 손이 닿지 않는 부위가 지저분하게 보인다면 베이킹소다를 사용해보세요.

그리고 마지막은 바로 계란 껍데기인데 계란 껍데기를 잘게 부숴서 텀블러 안에 넣고 따뜻한 물을 같이 넣어서 흔들어주는 겁니다.

뚜껑을 닫아서 흔들어주면 계란 껍데기에 있는 단백질 막이 내부에 붙어있는 때를 녹여준다고 합니다.

그렇게 세척을 해주고나서는 텀블러의 내부가 잘 마를때까지 뚜껑을 열어둬야하고 잘 마르고나면 그때 사용을 해줘야합니다.

텀블러는 안에 뭘 담아 마시느냐에 따라서 수명이 달라지는데 산성이 있는 오렌지주스나 탄산음료를 넣어서 마시면 내벽이 상한다고 들었습니다.

우유 등의 유제품을 넣어서 마시면 변질이 특히나 빨라지기 때문에 그런 제품을 넣어서 마시는 건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텀블러는 최대 3년을 넘기지 않도록 수명을 잘 고려해서 사용해야 한다니까 너무 오래쓰지 마시고 깨끗하게 관리해가며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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