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몽 무직인 사람도 300만원 바로 된다던데

그 말만 믿고 나도 300만원 나오겠지 하는 사람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최대 300만원이라는 말은 신용이 괜찮고 따박따박 밀리지 않고 잘 갚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 주는 금액입니다.

당장에 돈 한 푼이 없어서 빌리고 다니는 사람에게 그렇게 큰 돈은 한번에 빌려주지 않습니다.

물론, 개인정보를 확인해봐서 담보가 있다거나 직장이 있어서 돈 떼일 걱정이 없다면야 300만원 그 이상도 가능하죠.

하지만 무직자에 직업도 없고 당장 돈 나올 구멍도 없는 사람이라면 기본 100만원정도가 끝입니다.

100만원을 빌려서 금방 잘 갚았다면 그 다음엔 금액을 올려주겠지만 첫거래부터 바로 300만원이 나오진 않습니다.

이걸 잘 알아두셔야 하고 대출몽 같은 사이트에서는 업체를 잘 골라야 합니다.

요즘은 코로나땜에 비대면으로 진행된다고 하던데 이왕이면 직접 만나서 거래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얼굴 안 보고 빌리는 게 더 낫지 않냐 하겠지만 서로 신원확인이 안 되는 만큼 이상한 업자가 꼬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내 계좌만 이용해서 털어먹는 일당들 요즘 많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직거래 개인돈

직거래사이트에서 동네 업체를 선정하고 돈을 빌리기로 하면 상대방이 출장을 나오기도 하고 중간에서 만나기도 합니다.

저는 역 앞에서 만나기로 해서 당연히 만나면 카페라도 들어가서 커피를 마시며 계약서 꺼내고 할 줄 알았습니다.

근데 만나자마자 바로 차에 타라면서 그 안에서 신분증이랑 등본이랑 스마트폰까지 다 확인하더군요.

요즘에도 구형 에쿠스가 있구나 하면서 탔는데 전부 다 사진으로 찍어서 가져가고 스마트폰은 통화내역이랑 전화번호부, 문자내역까지 싹 확인을 했습니다.

어디서 미납내역 날라온 게 있는지도 확인하고 카톡내역 보고 상대방 연락처도 따가고 엄청 꼼꼼하게 체크를 하더니 바로 그 자리에서 100만원을 빌려줬습니다.

차에 탈때만 해도 좀 무서웠는데 꼬박꼬박 존댓말 써주시고 절대 연체는 하지 말라는 말 할때만 살짝 무서웠다가 다시 점잖아지더군요.

현금 받고 그 자리에서 빠이빠이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돈을 주셔서 신기했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연체만 하지 말라는 말이 계속 떠오르고 진짜 꼭 갚아야겠다는 생각만 했었습니다.

100만원 상환기간 2주

현금 100만원을 받으면서 갚는 날짜는 딱 2주일 뒤로 계약서를 작성했었습니다.



100만원 빌려주면서 그것도 2주일뒤에 바로 갚는건데 130만원을 내라고 하더군요.

빌릴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일주일이 지나고 돈을 갚아야 할 시기가 다가오니까 왜 그렇게 아깝던지;;

그러다가 알바비가 늦게 들어오는 바람에 연락해서 3일정도 늦어질 것 같은데 연체료 낼테니까 어떻게 안 되겠냐고 하니까 다행히 기간 늘려줘서 다 갚을 수 있었습니다.

어떤 업체는 연장을 일주일 단위로 해주고 대신 10만원인가 연장비를 받는다고 하던데 다행히 저는 그냥 기간을 늘려줬었습니다.

제가 불쌍해보였는지 아니면 그나마 괜찮은 업체를 만났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다 갚고나서 이후로는 아무런 연락도 없었습니다.

갚고 끝났었는데 혹시나 다시 찾아오면 어쩌나 다 갚았다는 증서라도 받았어야 하는 게 아닌가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그런 건 없었네요.

사회초년생 대출

이제 갓 사회초년생이고 20살 초반이면 돈이 급하게 필요할때 어디서 빌려야하는지 잘 모를 수 있습니다.



저도 그때는 몰라서 현금서비스 막 받아서 쓰고 그랬었는데 이게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더군요.

사회초년생일때 빌리기 가장 좋은 상품은 인터넷은행입니다.

시중은행에 직접 찾아가서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하면 그냥 카카오뱅크 같은 인터넷은행 어플을 설치하고 거기서 마이너스통장이나 비상금대출 이런 거 신청하면 됩니다.

본인 명의로 계좌 하나 만들고 거기서 비상금 뽑아다가 쓸 수 있게 해주는데 카카오는 최대 300만원까지 한도가 나옵니다.

그러면 계좌에서 현금 뽑아서 쓰면 되는데 예를 들어서 10만원을 인출했다고 치면 계좌에는 -10만원이라고 뜹니다.

나중에 돈 생겼을때 계좌에 10만원을 입금시키면 0원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필요할때마다 현금을 뽑아서 쓸 수 있게 계좌에 한도가 생기는 건데 그게 이자도 싸고 은행에서 빌리는 거라 신용점수에도 영향이 거의 없습니다.

300만원 빌려봐야 하루 이자가 400~500원정도 나가니 부담도 없고 편합니다.

처음부터 굳이 비싼 개인돈 쓰지 마시고 은행이나 저축은행쪽으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너무 급해서 어쩔 수 없이 대출몽 소개로 돈을 빌려야하는 경우라면 일단 정식으로 등록된 업체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이버에서 ‘등록 대부(중개)업체 통합조회’라고 검색하시면 정식으로 등록된 곳인지 바로 나옵니다.



운영중인 업체면 일단 뒷통수 맞을 걱정은 없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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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thoughts on “대출몽 무직인 사람도 300만원 바로 된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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