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비상금대출 명목으로 한번 신청해봤습니다.
여러가지 대출상품들을 비교해준다고 하길래 300만원 한도로 작성하고 진행을 해봤습니다.
개인사업자라서 연소득까지 입력하라길래 대충 2500만원으로 적었고 거주형태는 전세, 차량정보도 적으라길래 소유차량 한대 적었습니다.
개인회생 여부도 묻던데 개인회생자면 전용 상품으로 알려준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개인정보를 입력하고서 조회를 눌렀더니 53개 금융사로부터 각 상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대출이 가능한 상품은 총 5가지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 전북은행 JB탄탄대로 사업자대출 2500만원, 연 9.39%(오늘입금)
- KB캐피탈 자동차 담보대출 내차 300만원, 연 9.5%
- 롯데캐피탈 신용대출 300만원, 연 14.6%(오늘입금)
- 다올저축은행 Fi신용대출 300만원, 연 16.06%
- 한국캐피탈 다이렉트 오토 2000만원, 연 18.9%
저는 적어도 1금융권에서 비상금이 하나쯤은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전북은행에서 사업자대출이 나오더군요.
미승인 내역을 확인했더니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 토스뱅크 같은 인터넷은행들은 모두 빠져있었습니다.
300만원으로 빌릴 수 있는 업체를 조회하면 인터넷은행이 하나쯤은 나올거라 생각했습니다만 아직 핀다와 인터넷은행은 제휴가 되어있지 않아서 조회를 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상품이 있는 건 아니고 다른 금융사의 상품들을 비교해주는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페이코나 핀크처럼 소액으로 돈을 빌릴 수 있는 서비스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런게 없어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내가 신청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알려준다는 점은 좋았습니다.
특히나 오늘 입금이 가능한 상품들을 보여주고 신청하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알려주니 편했는데요.
전북은행 JB탄탄대로 사업자대출의 경우 일단은 전북은행 계좌로만 입금이 가능해서 계좌를 만들어야하고 첫 달에 갚을 금액이 얼마인지도 대충 나와서 괜찮았습니다.
2500만원을 원리금 균등상환으로 60개월간 빌리면 첫달에 대략 52만원을 갚아야하고 12개월간 빌리면 월 227만원정도를 갚아야한다고 나오더군요.
이자가 대충 127만원쯤 되던데 연 9%가 넘는 이자라서 부담스럽긴 했습니다.
너무 큰 금액은 그렇고 소액으로 인터넷은행에서 좀 알아봐야겠네요.
급하게 현금이 필요하신 분들은 핀다 비상금대출 한번 조회해보세요.
딱히 비상금이라는 카테고리가 있는 건 아니고 300만원으로 한도를 조절했더니 그에 맞는 상품들이 나왔다는 거 참고하세요.
대출갈아타기 대환대출 플랫폼
핀다를 포함한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뱅크샐러드 등의 앱에서는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나달 말에 출시된 따끈따끈한 서비스이며 정부의 주도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복잡한 서류제출없이 한번에 금융사들의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대출갈아타기 서비스이며 시중은행과 2금융권을 다같이 비교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중저신용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고금리로 인해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대출만 갈아타도 이자를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는데요.
신청가능한 경우는 10억원 이하의 기존 대출이고 그 중에 직장인대출이나 마이너스통장처럼 보증·담보가 없는 신용대출이어야 합니다.
저도 채무가 대략 5천만원정도 남아있기 때문에 마이데이터 통합인증을 통해서 다 연동하고 확인해봤는데 딱히 괜찮은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일단 시중은행에서 빌렸던 코로나 관련 지원대출은 아예 연동이 되지 않았고 전세보증금대출도 마찬가지로 조회가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가장 급한 건 전세대출 이자가 너무 많이 나간다는 건데 안타깝게도 전세대출 관련한 비교서비스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주담대 비교는 올해 연말이나 되야 오픈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자신이 고신용자이고 소득이 높은 편인데 현재 이용중인 대출의 금리가 너무 높다면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해서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은 없는지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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