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제결혼 관련해서 영상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걸리는 기간이 딱 5박6일이라고 하던데 인터뷰를 한 남성분은 1984년생이셨고 베트남 와이프는 2002년생이라고 합니다.
베트남 여성분들은 너무 나이가 많은 한국 남성보다는 30대 남성을 결혼시장에서 많이 선호한다고 합니다.
시골에 사는 남성보다는 도시에 사는 남성을 원하고 40대보다는 30대를 원한다고 하니 국제결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이런 방법이 있다는 것 정도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20대 남성들 중에서 국제결혼을 알아보는 분들도 있지만 군대문제도 있고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30대 남성이 인기가 높다는 주장입니다.
국제결혼을 하는 이유
많은 한국 남성들이 국내의 결혼시장에서 외면받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키입니다.
우스갯소리로 남자 키 180cm이하는 루저라는 말이 방송에 나오기도 했었는데 그만큼 한국여성들은 남성들의 키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적어도 키 170cm이상은 되야 남자로 보인다는 분도 있고 175cm는 넘어야 결혼을 할 수 있다는 말을 하는 여성들도 있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키보다 더 작으면 거의 사람으로 안 보는 경향도 있기 때문에 키가 작은 한국 남성들은 솔직히 결혼하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베트남 국제결혼 같은 경우는 다릅니다.
한국 여성들과 달리 키에 엄청나게 집착하지 않기 때문에 도시에 사는 30대의 한국 남성이라면 결혼하는데 굉장히 유리한 편입니다.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는 게 가장 큰 문제겠지만 이러한 문제는 계속 살면서 점점 나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언어를 배워가면 당연히 처음보다는 5년뒤 10년뒤 서로가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순간이 옵니다.
언어는 통하지만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부부도 있으니 언어문제는 큰 장애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연애시장에서 별로 인기가 없는 한국남성들은 항상 여성들에게 끌려다닐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만났던 남자들 중에서 제일 친절해야하고 돈도 잘 써야하고 항상 그녀의 전 남친들과 끊임없이 비교를 당하면서 살아야합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만난 여성들은 그렇지 않아서 좋다고 말합니다.
다른 남자와 비교하는 것도 없고 나이가 어린 경우 연애 자체를 많이 한 적이 없기 때문에 나와 모든 것이 거의 처음으로 시작하는 단계라는 것도 큰 메리트라고 합니다.
비행기를 타본 적도 없고 평생 눈을 본 적도 없고 모든 것들을 다 신기하게 받아들이니 같이 순수한 마음이 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오마카세를 먹으러 가는 데이트가 아닌 눈사람을 만드는 데이트를 하면서 뭔가 새로움을 느꼈다는 말을 하셨는데 이런 점은 참 좋게 느껴지긴 합니다.
베트남 여성들은 대부분 한국에 가서 일을 하고싶어 한다고 말합니다.
말을 빨리 배워서 돈을 벌고 싶다는 마인드이기 때문에 맞벌이를 하는데 큰 거부감이 없다고 합니다.
맞선보는 과정
업체를 선정해서 소개비를 내고 베트남에 가면 성사가 될때까지 소개팅을 잡아줍니다.
현지에 중매를 해주는 분이 있고 그 분이 여러 여성분들을 데려오기 때문에 소개팅은 계속 진행이 되는 방식입니다.
중매를 해주시는 분도 성혼이 이루어져야 소개비를 받을 수 있으니 잘 될 때까지 계속 지원을 해줍니다.
정말 많이 만난 분은 100명까지 만나고 왔다는 분도 있다고 합니다.
제가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비용이었는데 업체마다 다르지만 인터뷰를 했던 분은 업체에 1300만원을 주고 서로 매칭이 되었을때 신부측에 지참금으로 300만원을 줬다고 합니다.
이것저것 다 포함하면 대략 2천만원정도 들었다고 하네요.
예전에는 매달 돈을 보내줘야한다는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건 아니며 명절때 정도만 용돈을 보내주는 정도면 된다고 합니다.
명절에 선물 보내주고 용돈 드리는 거야 한국에서도 똑같이 하니까 결혼을 한 이후에 추가로 돈이 더 들어가거나 하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결혼식은 베트남에서 한 번 하고 한국에 와서 결혼식을 할 사람은 하고 생략할 사람은 그냥 가족들끼리 밥 먹고 그런 식으로 지내는 분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미 한 번 결혼식을 했었던 돌싱이라면 한국에 와서 또 결혼식을 하지 않고 그냥 가족친척들끼리만 모여서 조촐하게 식사하는 개념으로 지나가는 모양입니다.
저는 국제결혼에 대해서 크게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입장도 아니고 그냥 이런 루트도 있다 정도로만 받아들이고 있는데 한국에서 아무 여성에게 선택받지 못 한 남성에겐 유일한 선택지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감히 어설프게 끼어들면 안 되겠구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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