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 신품종으로 만든 글루텐 프리 칼국수

현재 국내에서는 가루쌀 생산이 화제입니다.

가루쌀은 분질미라고 불리며 겉은 쌀이지만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빻아서 가루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가공 시간과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생육기간이 일반 벼보다 더 짧아 이모작이 용이하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전분 구조가 밀과 유사해서 제분에 적합한 쌀이기 때문에 이를 적극적으로 재배한다면 그만큼 밀가루의 의존도를 낮출 수 있게 됩니다.

특히 밀가루에는 글루텐 성분이 있어서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지만 가루쌀은 일반 쌀과 같이 글루텐이 없기 때문에 글루텐 프리 제품으로 출시할 수 있습니다.

현재 농식품부는 가루쌀과 밀을 이모작으로 하는 경우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중이며 주요 식품업체들도 라면이나 빵, 스낵, 케이크 등등의 제품을 개발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저는 칼국수를 좋아하는데 가루쌀로 칼국수를 만들 수도 있다고 해서 과연 어떤 맛일지 그게 제일 궁금했습니다.

작년에는 테스트 기간이어서 결과가 오픈되지 않았고 올해는 물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는데요.

과연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식품은 어떤 맛일지 빨리 나오면 좋겠습니다.

신품종도 좋고 글루텐 프리도 좋지만 한가지 문제점은 역시나 가격인데 가공 시간과 비용이 적게 들긴 하지만 그래도 밀가루 대비해서 2배정도는 비싼 가격이라서 시중에서 저렴하게 먹으려면 시간은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안 그래도 요즘 밀가루 가격이 올라서 동네 칼국수들 3~4년전보다 거의 2배 올린 가격을 받고 있는 중이라 쌀가루로 칼국수가 나오면 그거보다 더 비싸지는 건 아닌지 그것부터 걱정이 됩니다.

저렴하고 맛있는 면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보험해약 급증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보험을 해지하는 분들이 크게 늘고있는 중입니다.

해약환급금이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 외환위기 직후였던 1998년과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였던 2008년의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많은 수치라고 합니다.

보험을 깬다는 것은 말 그대로 당장 쓸 돈이 없다는 신호로 이해해도 무방하며 이는 그만큼 서민들이 궁지에 몰렸다고 봐도 될 거라 생각합니다.

보험료를 못 내서 해지를 당하는 경우도 늘고 있고 현재 상황은 굉장히 심각해보입니다.

그나마 믿을만한 것은 부동산이었는데 최근 서울의 아파트 경매 건수도 늘고있는 추세로 집계되었습니다.

경매 진행 건수는 늘고 유찰도 함께 늘어 낙찰률은 감소했다고 나옵니다.

지난 10월 서울의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38건이었고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건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107건이었는데 1년만에 그 2배가 넘게 늘어난 셈입니다.

아파트가 경매로 넘어가고 유찰되는 물건도 증가하고 아무리 긍정적인 신호를 찾아보려고 해도 어느 기사에도 긍정적인 시그널이 포착되지 않고 있어서 조만간 뭐 하나 터질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뭐라도 준비가 되어있으면 사태를 관망할 수 있겠지만 어느 하나도 준비된 것이 없기 때문에 크게 하나 터지면 그대로 때려맞을 수 밖에 없어서 그게 가장 큰 걱정입니다.

일단은 빚을 최대한 줄이고 나가는 돈도 최소로 줄이고 어떻게든 쇼크를 감당할 수 있는 체급으로 바뀌어야 할 것 같은데 지금으로선 뭐 딱히 방법이 없는 상황이네요.

어떻게든 살아남는데 집중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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