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촉촉 닭안심바 1+1으로 구매

술이 부족해서 새벽에 집 앞 편의점을 방문했습니다.

맥주 피처 2개를 더 사고 간단한 안주도 살 겸해서 방문했는데 샌드위치랑 햄버거가 있길래 사가냐고 카톡했더니 닭가슴살 같은 걸 사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세븐일레븐 촉촉 닭안심바 하나를 샀습니다.

가격은 2900원인가 2950원인가 그랬던 것 같은데 가격이 싸진 않았지만 그래도 닭가슴살 제품은 그거밖에 없어서 그냥 샀습니다.

그리고 계산하려는데 이거 1+1 제품이라며 하나 더 가져오시라고 했습니다.

개꿀을 외치며 바로 하나 더 가져와서 계산을 했고 그 날 새벽 맥주에다가 세븐일레븐 촉촉 닭안심바 하나를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서 먹어봤는데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진짜 촉촉하면서 마치 탱글한 어묵을 먹는 느낌도 들고 와이프도 이거 맛있다면서 얼마냐고 계속 물어보더군요.

다음에 또 편의점에 가게되면 이거 꼭 사다달라고 하길래 일단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게 한 일주일쯤 전이었는데 아직은 편의점에 갈 일이 없어서 닭안심바를 사진 못했고 혹시나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 있는지 찾아봤습니다.

마침 GSSHOP에서 3천원정도 적립금이 쌓여있었고 배송비 무료 쿠폰까지 있길래 닭가슴살 제품들을 찾아보니 하림이닭 리얼바 블랙페퍼라는 제품이 있더군요.

리얼바는 1개에 80g으로 촉촉 닭안심바랑 중량이 똑같았습니다.

그리고 가격은 10개 10,900원이었는데 이것저것 쿠폰을 다 사용하니 최종 7,030원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면 1개당 700원정도 되는 가격이라 엄청 저렴하게 구매한 편입니다.

비주얼도 괜찮아보이고 후기를 보니 맛도 괜찮다고 하고 통후추가 박혀있어서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닭냄새가 좀 난다는 사람들이 있던데 그건 아무래도 직접 먹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비기한은 주문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남은 제품을 발송한다고 하니 냉장실에 쟁여두고 하나씩 술안주로 꺼내먹으면 될 듯 합니다.

국내산 닭고기 100%에 칼로리는 115kcal이고 이번주 토요일까지는 도착한다고 하니까 받으면 바로 그 날 먹어볼 생각입니다.

오늘 점심은 숙취로 인해 딱히 뭐가 땡기지 않아서 간단하게 컵라면으로 때울까 하다가 컵라면은 저녁에 먹기로 하고 점심은 그냥 순대국을 먹었습니다.

요즘 저녁에는 쌀밥을 안 먹기로 하고 있어서 점심에 컵라면을 먹으면 저녁에도 밥을 못 먹을 것 같아서 억지로라도 순대국을 끓여먹었습니다.

냉동실에서 인스턴트 순대국 하나를 꺼내고 냉동해놓은 썰어놓은 순대도 9개정도 꺼내서 같이 끓였습니다.

오뚜기밥 하나 꺼내서 돌린 후 순대국에 같이 말아먹었는데 먹기 전에는 딱히 땡기지 않았지만 일단 먹고나니 또 호로록 잘 들어가더군요.

뜨끈뜨끈한 국물에 살짝 풀어진 순대를 하나하나 건져먹고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고기와 밥을 김치에다가 열심히 퍼먹었습니다.

한그릇 다 먹고 대충 싱크대에다가 물만 받아놓은 후 돌아나왔는데 점심을 너무 늦게먹었는지 벌서 또 저녁을 먹을 시간이 금방 돌아왔습니다.

아까 2시쯤 점심을 먹었으니 7시 되기 전에 언능 저녁도 먹어치워야겠네요.

저녁은 원래 먹기로 했던 육개장 사발면에 치즈 한 장 올려서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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