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건에서 나는 쉰내 없애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는 수건을 빨래비누 넣고 한번씩 삶아줬었는데 그 이유는 사람의 몸에 있는 기름기를 빼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수건에서 나는 쉰내는 지방산이 산패한 냄새이고 이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세탁기에서도 그 냄새가 남아있게 됩니다.
따라서 수건의 쉰내를 제거해주려면 고온의 물에서 알칼리 세제로 지방산을 녹여줘야 합니다.
과탄산소다 같은 걸로 냄새를 없애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지방산을 녹여서 없애주는 것은 알칼리 세제와 고온의 물이 하는 일이지 과탄산소다 같은 표백제가 하는 일이 아닙니다.
쉰내 없애는 수건 세탁법
세탁기에 수건을 넣고 알칼리 세제를 넉넉하게 넣어줍니다.
그리고 코스를 설정할때 물 온도를 60도로 올려주고 헹굼은 3회로 해주면 됩니다.
수건을 세탁할때는 중성세제를 넣지 말고 알칼리세제를 넣고 돌리면 됩니다.
수건을 세탁할때는 찬물로 하시면 안 되고 중성세제를 이용하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수건은 다른 세탁물과 같이 돌리지 마시고 수건끼리만 세탁하는 게 좋습니다.
예전부터 수건 쉰내 때문에 세탁기 청소도 해보고 창문을 열고 건조를 해보기도 하고 수건끼리만 돌리거나 여러가지 방법을 다 써봤는데 알칼리 세제를 넣고 높은 온도에서 돌리는 게 효과는 가장 좋았습니다.
그렇게 하니 다른 빨래에서도 냄새가 덜 나는 것 같더군요.
아무래도 세탁기에 지방산이 남아있었던 게 고온의 물에 녹아서 빠져나왔던 모양입니다.
여러분들도 세탁기를 돌릴때 수건에 쉰내가 많이 난다면 알칼리 세제를 넣고 고온의 물로 세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세탁기 청소하는 방법
세탁기를 제대로 청소하려면 직접 분해를 하거나 분해해서 청소를 해주는 대행업체를 불러야한다고 알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따로 청소를 하지 않았는데 잘 관리가 되는 집들도 있죠.
그런 집들은 역시나 알칼리 세제를 사용하는 곳들이 대부분인데 섬유유연제의 지방산을 알칼리 세제가 녹여주기 때문입니다.
이래서 기본적인 세제도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하며 중성세제는 섬유유연제의 기름기를 잘 녹이지 못하기 때문에 빨래에서 냄새가 난다면 세제를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기를 분해하지 않고 쉽게 청소하는 방법은 알칼리 세제를 넉넉하게 세탁기에 넣어준 후 표준세탁 온도를 60도로 설정하고 돌려주면 끝입니다.
세제만 넣고 고온의 물로 세탁기를 돌려주는 것인데 그렇게만 해줘도 알칼리 세제가 세탁기에 끼어있는 기름을 녹여주기 때문에 세탁기를 충분히 깨끗하게 관리할 수가 있습니다.
알칼리 세제 청소는 일주일에 1번씩만 해주면 되고 중성세제를 꼭 써서 세탁을 해야한다는 분들은 세탁기 청소만이라도 알칼리 세제를 써서 해주시면 됩니다.
세탁기를 청소하겠다고 강알칼리성인 락스를 넣어서 돌리면 오히려 세탁기의 부품들이 노후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수건 쉰내 없애는 방법부터 세탁기 청소하는 방법까지 간단히 정리해봤는데 세탁기를 돌릴때 찬물로만 돌려왔다면 오늘부터는 높은 온도의 온수로 세탁기를 돌려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