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지원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지원 안내입니다.

도시에서는 보일러 스위치만 켜면 알아서 도시가스가 콸콸 들어오지만, 농어촌이나 산간 마을에 살다 보면 난방과 가스 문제로 매 계절마다 깊은 시름에 빠지게 됩니다.

도시가스 배관이 닿지 않는 지역에서는 무거운 회색 LPG 가스통을 일일이 배달시켜 쓰거나 등유 기름보일러를 주로 사용하곤 합니다.

문제는 한겨울 혹한기에 갑자기 가스가 똑 떨어져 난방이 끊기거나,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한 달 난방비로 수십만 원씩 깨지는 일이 다반사라는 점입니다.

가스 배달 기사님이 오실 때까지 추위에 떨며 기다려야 하고, 집 벽에 낡은 고무호스로 연결된 가스통을 볼 때마다 혹시 가스가 새거나 불이 나지 않을까 불안한 마음을 감추기 어렵습니다.

이처럼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어촌 마을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크게 낮추고, 도시가스 수준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가스를 쓸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공사비를 통 크게 보태주는 대표적인 에너지 복지가 바로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지원사업입니다.

과연 어떤 시설을 놓아주는지, 공사비 지원 혜택과 신청 절차까지 알기 쉽게 하나씩 짚어드리겠습니다.

도시가스처럼 편리하고 저렴하게 쓰는 배관망 혁신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의 핵심은 마을 유휴 부지에 2톤 안팎의 큼직한 소형 LPG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여기서부터 마을 안 모든 가구까지 땅속으로 가스 배관망을 촘촘히 깔아 연결해 주는 방식입니다.

집집마다 가스 계량기와 안전한 금속 가스 배관, 가스보일러를 새로 설치해 주므로 사실상 도시가스를 쓰는 것과 똑같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가장 피부에 와닿는 변화는 바로 연료비 절감입니다.

기존에 가스통을 개별 배달시켜 쓰던 방식은 유통 마진이 많이 붙어 비쌌지만, 대형 탱크에 대량으로 가스를 벌크 공급받으면서 기존 개별 용기 대비 가스 요금이 약 20%에서 30% 이상 저렴해집니다.

기름보일러를 쓰던 가정도 등유보다 훨씬 안정적인 가격으로 난방을 돌릴 수 있어 겨울철 난방비 걱정을 크게 덜 수 있습니다.

또한 가스가 떨어질 걱정 없이 계량기 수치만큼 쓴 뒤 매달 고지서로 요금을 정산하면 되기 때문에 한겨울에 가스통을 교체하느라 애를 먹을 일도 완전히 사라집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공사비의 대부분을 대주는 파격 지원

마을 전체에 땅을 파고 배관을 묻는 토목공사라 얼핏 생각하면 엄청난 목돈이 들 것 같지만, 이 사업은 국가와 지자체가 예산의 대부분을 책임져 줍니다.

총사업비 중에서 국비와 지방비(시·도 및 시·군비) 보조금이 약 90%를 차지하고, 마을 주민들이 분담하는 자부담 비율은 보통 10% 안팎에 불과합니다.

가구당 수십만 원에서 100만 원 안팎 수준의 비교적 적은 자부담금만 내면, 수백만 원 상당의 옥외 배관 매설, 세대 내 배관 공사, 최신 가스보일러 설치, 가스누출차단기 시공까지 한 번에 완료됩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같은 취약계층 가구의 경우에는 지자체 조례나 추가 지원을 통해 자부담금마저 전액 면제되거나 대폭 감면되기도 합니다.

노후화된 기름보일러를 최신 고효율 가스보일러로 무상에 가깝게 교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입니다.

화재와 폭발 위험을 막아주는 빈틈없는 안전장치

시골집 주변을 둘러보면 야외에 방치된 녹슨 가스통과 삭아버린 고무호스가 늘 화재 안전의 뇌관으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태풍이 불거나 폭설이 내릴 때 가스통이 넘어지며 밸브가 파손되는 사고도 종종 발생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시공되는 배관망은 위험한 고무호스를 전면 철거하고 튼튼한 금속 배관으로 전부 교체됩니다.

가정 내에는 가스 누출을 자동으로 감지해 가스를 즉각 차단해 주는 다기능 안전계량기와 가스 자동차단 밸브(가스 타이머콕)가 기본으로 장착됩니다.

저장탱크 주변에는 방호벽과 감시 카메라(CCTV), 가스 누출 경보 설비가 엄격한 가스안전공사 기준에 맞추어 철저하게 시공됩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정밀 기술 검사를 통과해야만 가스가 공급되므로,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농촌 마을에서도 가스 누출이나 폭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지내실 수 있습니다.

어떻게 신청할까? 마을 단위 신청 절차와 준비 요건

이 사업은 개인이 단독으로 신청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마을 단위(보통 30가구~150가구 안팎 규모의 농어촌 마을)로 주민들이 뜻을 모아 신청해야 합니다.

주민등록상 도시가스 공급 계획이 없는 농어촌 취약 지역이 주된 대상이 됩니다.

추진 과정은 먼저 마을 이장님과 마을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대다수 가구의 참여 동의서를 모으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사업 신청 시 가장 중요한 사전 준비는 바로 소형저장탱크를 앉힐 부지 확보입니다.

마을 소유의 마을회관 공용 부지나 군유지, 혹은 토지주의 사용 승낙을 받은 안전한 평지가 마련되어 있어야 지자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습니다.

준비가 끝나면 마을 대표(이장)가 관할 시·군·구청 일자리경제과 또는 에너지자원과에 사업 신청서를 제출하게 됩니다.

지자체와 한국LPG사업관리원(한국LPG배관망사업단)에서 현장 실사를 거쳐 도로 여건, 밀집도, 부지 적합성을 종합 평가한 뒤 최종 대상 마을을 선정합니다.

보통 연초나 전년도 하반기에 차년도 사업 대상지 수요 조사를 진행하므로, 관심 있는 마을에서는 이장님을 중심으로 미리 군청 담당 부서에 문의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시와 농촌 간의 에너지 격차를 줄이고 시골 부모님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켜주는 일은 지역사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매년 비싼 기름값과 무거운 가스통 교체로 불편을 겪고 계신 농어촌 마을 주민분들이라면, 정부 지원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적은 부담으로 마을의 에너지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시고, 사계절 내내 온수와 난방 걱정 없이 편안하고 훈훈한 일상을 누려보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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