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귀에 점점 힘이 빠지는 증상

언제부턴가 손아귀에 힘이 빠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그냥 운동이 부족해서 그런가보다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재활용쓰레기를 버리려고 박스를 들고가는데 중간에 손가락에 힘이 빠지더군요.

그래서 박스를 중간에 떨어뜨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박스에 이것저것 많이 넣긴 했지만 그렇다고 엄청 무거운 건 아니었거든요.

한번 그런일을 겪고난 이후 악력기를 사서 손가락 운동을 하고 있긴한데 예전보다 뭔가 물건을 들어올릴때 힘이 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뒤로 또 여러번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면서 느끼는건데 확실히 어느날부터인가 손아귀에 힘이 안들어가더군요.

근육이 예전같지 않다고 느꼈고 하루 아침에 갑자기 그러니까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운동이 부족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내가 나이가 들었나 싶어서 친구한테 물어보니 친구도 똑같은 이야기를 하더군요.

박스를 들고가다가 중간에 떨어뜨릴 것 같아서 한번씩 내려놓고 쉬었다가 간다구요.

그래서 이게 나이가 들어서 그런거구나 알게되었는데 좀 서글프긴 합니다.

평소에 운동이 부족한 것도 있고 배도 나오고 그래서 관리를 해야겠다 생각하긴 했었는데 확실히 몸으로 와닿는 부분이 있으니 경각심을 느끼게 됩니다.

친구랑 서로 손가락부터 팔목 운동을 좀 해야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꾸준히 운동을 해보고 얼마나 힘이 생기는지 한번 후기를 적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악력이 약해지거나 강해지면 일어날 수 있는 건강상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악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해서도 같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과다수면은 손아귀 힘을 약하게 한다

이는 61세 이상의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입니다.

노년층의 남녀가 하루 8시간 넘게 수면을 취할 경우에 악력이 정상치보다 두배 가까이 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수면시간과 악력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실험을 했구요.

청년층과 중장년층, 노년층을 대상으로 6시간 미만에서부터 8시간 초과까지 나눠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61세 이상의 노년층 남녀는 8시간 초과의 수면시간을 가질경우 악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한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노년층 여성의 경우에도 같은 나이대의 정상 수면 여성에 비해서 악력 저하 가능성이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잠을 너무 많이 자는 것도 안좋고 너무 적게 자는것도 안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청년층이나 중장년층을 대상으로도 실험을 했으나 이에 대한 결과는 없을 것으로 봐서 중장년층까지는 수면시간과 악력의 상관관계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잠이 많아서 그런가 싶었는데 이는 아닌가봅니다.

2. 손아귀 힘이 약하면 빈혈 가능성이 높다

몰랐는데 유산소 운동을 하지 않으면 손아귀의 힘은 약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악력이 약한 경우 빈혈의 발생률이 2배 이상으로 높다고 하네요.

원래 악력이 측정하기가 쉽고 신체의 근력을 잘 나타내는 부위라서 기본 건강지표로 활용한다는군요.

유산소 운동은 말만 들었지 어떤 운동인지는 정확하게 알지 못했는데요.

찾아보니 운동 중 산소공급을 통해서 지방과 탄수화물을 소모하는 전신운동이라고 나옵니다.

걷기나 자전거타기, 달리기, 에어로빅, 줄넘기, 배드민턴, 스쿼시, 등반 등등이 모두 유산소 운동에 속한다고 하구요.

유산소 운동은 주 5일, 최소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유산소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는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경우에 비해 악력의 저하 위험성이 1.4배 높았다고 하구요.

고혈압이나 당뇨를 가지고 있음에도 유산소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악력이 저하될 위험성이 1.8배나 높아졌다고 합니다.

3. 악력이 강하면 손목뼈 골밀도도 높아진다

악력과 손목뼈의 상관관계에 대한 내용도 있습니다.

악력이 강할수록 손목뼈의 골밀도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는데요.

근육과 뼈가 서로 물리적인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튼튼한 뼈를 위해서는 근력을 향상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구요.

근력운동은 뼈의 강도를 향상시켜주어 골절의 예방과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평소에 근력운동을 거의 안하다보니 악력도 많이 떨어지고 몸도 안좋아지고 있다고 느껴지는 중인데 이 참에 근력운동을 같이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4. 손목터널증후군의 가능성 의심

나이가 들면 근력이 약해질 수 있지만 손목터널증후군의 가능성도 의심해봐야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을 많이 사용하는 가정주부나 마우스와 컴퓨터로 작업을 하는 직군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20~30대 젊은층에 발병률이 높다고 하며 처음에는 손이 저리는 증상으로 시작해서 손아귀에 힘이 안들어가거나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증상이 악화되면 손가락이나 손바닥 부위에 심한 통증이 생기기도 하고 근육이 마비되는 증상으로 번진다고 하는데요.

평소보다 손에 힘이 약해지는 경우에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라고 말합니다.

저는 단순하게 나이가 들어서 점점 힘이 빠지는건가 생각했었는데 이걸 보니 손목터널증후군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몇년전에도 손목이 한번 부어올라서 침을 맞고 겨우 붓기가 빠진 적이 있는데 그때 잠깐 그런게 아니라 꾸준히 나빠지고 있는 중일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드는군요.

일단 악력운동을 해주면서 경과를 지켜봐야겠습니다.

5.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손목의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신경이 압박을 받아서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므로 이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손목을 최대한 안쓰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몸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손목이라서 아예 안 쓸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보통은 손목보호대를 해주는데 안쓰는 방법도 좋지만 종종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그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거나 약물치료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스트레칭이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데요.

깍지를 껴서 스트레칭을 해주고 손목을 자주 돌려주고 양팔을 나란히 앞으로 편 상태에서 손등이나 손바닥을 몸 쪽으로 당기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가 필수로 사용되는 시대이기 때문에 그로 인한 여러가지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6. 악력은 건강의 척도

악력이 보통 사람들보다 낮은 경우 심부전의 위험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악력이 높은 환자들이 암 생존율도 높은 것으로 나왔으며 악력이 감소한 경우 남성은 대장암으로 여성은 유방암으로 인해서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근육에 지방이 껴있으면 근육의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비만은 위험하다는 말도 있습니다.

노년층의 악력 감소는 인지 기능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단순히 손아귀의 힘이 떨어진 문제가 아니라 전체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하니 오늘부터는 악력을 키우기 위해서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유산소 운동도 꾸준히 하고 근력도 키워주고 집에서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을 해야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