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에서 QR코드 흔들기 기능이 갑자기 안되길래

어제 저녁에 일찍 끝났다고 세컨디포레스트라는 식당을 가자고 했습니다.

동네에 생긴지 얼마 안 된 곳인데 맛도 좋고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가성비가 좋다고 하더군요.

와이프는 벌써 여길 2번이나 왔었나봅니다.

저는 점심을 늦게 먹어서 별로 배가 안고프니 알아서 주문을 하라고 하면서 일단 들어갔습니다.

080으로 시작되는 안심콜을 먼저 누르고 그 뒤에 QR코드를 체크했습니다.

저는 얀센에 이어서 모더나까지 11월에 맞았기 때문에 아무런 제한이 없는 상태였고 이미 전에 카카오톡으로도 다 접종증명서를 받아놔서 별 생각없이 카톡에 들어가서 폰을 흔들었습니다.

근데 폰을 흔들었는데도 QR코드가 안뜨더군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계속 흔들어봤는데도 안되길래 이상하다 생각하면서 직접 설정에 들어가서 QR코드 체크인을 눌렀습니다.

그리고 인증을 하는데 뭔가 다르더군요.

보니까 백신접종 업데이트가 아예 안되어있는 겁니다.

원래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잠깐 생각하다가 얼마전에 카카오톡의 용량이 15GB정도로 꽉 차서 임시파일을 삭제하고 데이터를 지웠던 게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다시 증명서 업데이트를 받고 새로 받은 걸로 QR코드를 찍으니까 그제서야 제대로 찍히네요.

진짜 아무 생각없이 들어가려다가 갑자기 걸려서 엄청 당황스러웠습니다^^;

들어가서 자리에 앉고 메뉴판을 좀 구경해보고 싶었는데 와이프가 후다닥 2개 주문해버리고 바로 가져가셨습니다ㅎ

그냥 네이버에 들어가서 세컨디포레스트 남양주점을 검색해서 찾아봤습니다.

일단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에 오픈해서 저녁 8시10분까지이고 라스트오더는 저녁 7시25분이었습니다.

저희는 일 끝나고 가면 이미 라스트오더 시간이 지나있어서 그동안 쉬는날이 아니면 올 수 없었는데 어제는 일을 중간에 일찍 끝냈기 때문에 먹을 수 있었습니다.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시30분부터 5시30분이라고 하구요.

토요일이나 일요일은 3시30분부터 5시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메뉴는 샐러드 1개랑 리조또, 피자, 파스타가 있었는데 저희는 들깨크림파스타(1만2천원), 오이스터 치킨 쉬림프 리조또(1만6천원)를 주문했습니다.

오이스터 치킨 쉬림프 리조또는 닭 넓적다리 큰 게 2개 올라가있는 리조또였고 통새우도 여러개 들어가있었습니다.

약간 매콤한 맛이 났고 괜찮았습니다.

들깨크림파스타는 크림파스타에 들깨가루를 듬뿍 뿌린 비주얼이었는데 이것도 고소하면서 맛있었습니다.

둘 다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인 것 같았습니다.

저는 배도 불렀고 먹다보니 너무 느끼해서 많이 먹지는 못했습니다ㅋㅋ

다음에 또 가게되면 저는 크림파스타 말고 아마트리치아나(토마토파스타) 아니면 상하이 파스타 뭐 이런 걸 시켜달라고 했습니다.

둘이서 메뉴 2개 먹고 다른 음료는 안시켰는데 리뷰이벤트 참여한다고 신청하면 음료 1개는 공짜로 주신다고 하더군요.

음료도 하나에 3천원인데 참여하실 분들은 미리 말을 하면 알아서 가져다주신다고 합니다.

밥 먹고 2만8천원 계산하고 나와서 집에 들어가기 전에 잠시 마트를 들렀습니다.

맥주나 사가려고 들렸는데 거기에 그라브락스 연어회가 있더군요.

35%할인중 딱지가 붙어있어서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자세히 보니 바닥부분의 색이 좀 변해있어서 안샀습니다.

예전에 롯데슈퍼에서 연어를 샀는데 열어보니까 홍어의 톡쏘는 그런 냄새가 나서 먹지도 못하고 환불을 받았던 적이 있는데 그때도 바닥부분의 색이 많이 변해있었습니다.

그 뒤로는 할인하는 연어를 살때면 바닥부분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그 부분이 색이 많이 변해있으면 안사고 괜찮으면 사는데 그라브락스 연어도 색이 많이 변해있어서 그냥 안샀습니다.

한번도 그라브락스인지 그런 걸 먹어본 적이 없어서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좀 아쉽게 됐네요.

다음에 또 팔면 그때 다시 사서 먹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