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에 싹이 나서 2kg정도 버리고 왔습니다

감자를 한박스 사서 나름 잘 먹었습니다. 5kg짜리 한박스에 8천원인가 아무튼 저렴하게 팔길래 인터넷으로 시켜서 이래저래 잘 해먹었습니다. 된장찌개도 끓여먹고 삶아서도 먹고 한번 삶았다가 버터랑 소금이랑 설탕에 굴려서 휴게소 스타일의 알감자도 해먹었습니다. 4~5개씩 삶아다가 술안주로 먹고 그랬는데 어느날부턴가 감자박스를 놔둔 배란다에서 쉰내가 나더군요. 처음에는 빨랫감에서 나는 줄 알았습니다. 젖은 수건을 쌓아두고 한꺼번에 빨래를 하는 편이라 거기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