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캐피탈(MK대부) 300만원 진행 후기입니다.
아는 카페에서 소개받아서 진행했는데 무직은 안 나온다고 해서 대충 직장부터 잡고 진행했습니다.
원래 소액만 나오는건지 신용이 딸려서 그런건지 많이는 안 나온다고 하길래 일단은 300만원부터 먼저 빌렸습니다.
부족하면 나중에 추가자금으로 신청하려고 생각중이고 다음주쯤 한 200만원 더 신청할 계획입니다.
상환기간은 최대 5년이고 직장인으로 4대보험 가입된 상태로 주민등록초본에 신분증 준비해서 신청했습니다.
홈페이지에 신청안내 있으니까 대출이 필요하신 분들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해보세요.
엠케이캐피탈(MK대부) 신청금액은 100만원, 300만원, 500만원, 1천만원 단위로 나와있고 직접 신청하면 금리와 한도 조회해볼 수 있습니다.
현재 상황
전세계약이 만료되서 이사가야하는데 수중에 돈은 없고 계약날짜는 점점 다가오는 중입니다.
두어달 남은 상태에서 이삿짐 부르는 돈이나 맞출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문제는 보증금을 빼더라도 전세대출이 90%나 되기 때문에 남은 돈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다시 전세로 가면 되지 않냐고 하지만 요즘 제 신용이 바닥이라서 은행에서는 전세대출을 안 해줍니다.
지난번에 알아본 사실입니다.
어쩔 수 없이 보증금 낮은 월세로 옮겨야하지만 이 근처 동네에는 보증금 낮은 월세가 작은 원룸밖에는 없습니다.
가구들 버리고 최소한 줄인다고 하더라도 투룸은 필요한데 뭔가 상황이 참 안 맞습니다.
다음달부터는 대출 상환하는 거 2개 돌아와서 그것만으로도 한달에 120만원쯤 나가고 여기에 집세 추가하고 이것저것 다 낸다고 하면 숨만 쉬어도 200~250만원은 빠져나갑니다.
월세 50만원짜리 집이 있으면 좋지만 요즘은 대부분 70~80만원은 줘야하니 못 해도 한달에 400만원은 벌어야 생활이 가능하다는 결론입니다.
월 400만원을 벌어야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한 상황이면 이거 뭐 다 포기하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기본 생활비를 극단적으로 줄이고 그래도 한달에 300만원은 빠져나간다는 소린데 벌써부터 막막해집니다.
투잡에 쓰리잡까지 굴려야 마이너스가 안 날 것 같은데 벌써부터 맥이 빠집니다.
다 포기하면 편하다는 말이 계속 와닿는 요즘입니다.
채무통합
예전에는 은행에서도 채무통합으로 대환대출 많이 진행해주고 그랬는데 이걸 갈아타게 해줬더니 연체자만 더 늘었다며 지금은 다 막힌 상황입니다.
사무실에서 작업해주는 건이 너무 많아지다보니 다 막았다고 하는데 혜택도 못 보고 구경만 하는 저같은 사람들한테는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아직 2금융이나 대부쪽으로 채무통합을 진행하는 곳이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런 의욕이 생기지가 않아서 그냥 멍한 상황이고 조만간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억지로라도 의욕이 생기면 그때 알아보려고 몇몇 업체만 즐겨찾기 해놨습니다.
카페랑 커뮤니티 다니면서 추천해주는 업체들 적어놓고 있는데 뭐 얼마나 이자가 줄어들진 모르겠지만 되는데까진 알아봐야겠습니다.
지금 잡은 직장은 그리 오래 버틸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구라를 좀 섞어서 경력을 뻥튀기한게 있어서 어찌어찌 막고는 있지만 조만간 다 뽀록날 것 같아서 조마조마합니다.
여기서 나가리 당하면 뭐 배달도 하고 새벽에 나가서 일할 수 있는 걸로 알아보고 할 수 있는 건 다 할 생각입니다.
월 300만원만 꾸준히 주는 일자리랑 대충 50만원쯤 더 벌 수 있는 조합이면 기본 생활은 가능할 것 같은데 모르겠습니다 그런게 주변에 있을지.
날씨도 추워져서 좀 있으면 보일러도 켜야하는데 올해는 그냥 보일러 안 켜고 최대한 버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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