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금융대출로 2부이자 3부이자를 낸다면

빚이 한번 생기면 관리를 잘해야지 순식간에 불어나버립니다.

처음 빌릴때도 아껴야겠다 생각은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어쩌다보니 빌린돈은 다 썼고 상환은 해야하는데 당장에 또 돈이 없으니 추가자금을 더 쓰게 됩니다.

그러다가 빚이 점점 쌓이고 연체가 되면 신용점수도 확 깎이고 결국은 사금융대출 밖에는 쓸 수가 없게 됩니다.

생활습관의 문제이기도 하고 그 순간에 뭔가 홀린듯한 일이 있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저도 진짜 어디 하나에 빠져서 하루만에 돈 200만원을 가져다가 쓰고 일주일동안 천만원을 넘게 썼습니다.

본전도 못 찾고 다 날려먹었는데 그거 갚다가 또 노름에 빠져서 싹 날리고 정신차려보니 빚만 4천이 넘게 쌓였더군요.

그때부터 사무실에서 개인돈 빌려가면서 생활을 했는데 그때 처음 2부이자나 3부이자가 뭔지 알게 되었습니다.

개인사무실에서는 돈을 갚는 기간이 일주일에서 월단위라 금융권에서 쓰는 금리랑은 좀 개념이 다르더군요.

2부이자나 3부이자는 얼마인가?

월 개념으로 계산하면 되는데 2부는 2%고 3부는 3%입니다.

100만원을 빌렸으면 한달뒤에 2%인 2만원을 더 내야하는거고 3%는 3만원을 더 내야합니다.

근데 이걸 1년으로 계산하면 12를 곱해야하니 2부인 2%는 1년에 24만원을, 3부인 3%는 1년에 36만원을 이자로 내야합니다.

금액이 크면 그만큼 내야하는 돈도 더 많아지죠.

5천만원을 빌렸으면 2부가 월 100만원이고 3부가 월 150만원을 내야합니다.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내야하는 돈이 더 많아지기 때문에 조기에 상환하시는 것이 좋지만 조기상환수수료를 받는다고 하면 또 머리가 복잡해질 겁니다.

어쨌거나 2부가 넘어가면 그 이후부터는 갚기 상당히 버거워진다는 것만 알고 계약하시면 됩니다.

사채는 어떤 식으로 돈을 갚을까?

처음부터 100만원넘게 빌려주는 사무실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 경우는 뭔가 담보가 될 만한 게 있다던지 아니면 공무원처럼 직업이 괜찮아서 계속 우려먹을 수 있겠다 싶은 경우입니다.

보통은 소득이 없다시피하고 신용이 바닥인 사람들이 사무실까지 굴러들어오기 때문에 처음에는 50만원정도만 빌려줍니다.

너무 어리면 30만원까지만 빌려주는데 30/50 아니면 50/80 이런식으로 계산을 합니다.

30만원을 빌려주고서 일주일뒤에 50만원을 갚으라고 통보를 받는 겁니다.

그리고 처음 빌려줄때 10% 선이자도 뗍니다.

자기네들끼리 그걸 뭐라고 부르던데 원래 이렇게 하는거라고 하면 뭔가 웅얼웅얼거리다가 그냥 돈 받고 나오게 됩니다.

눈 앞에 돈이 있으니 그걸 안받아갈 수도 없고 뭔가 굉장히 불리한 조건이란 걸 알면서도 받는 겁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다 되면 그제서야 후회를 합니다.

이 짧은 기간동안 50만원을 어떻게 갚아야하나 눈 앞이 깜깜해지는 겁니다.

이미 처음에 빌린 27만원은 거의 다 쓴 상태고 그러면 다시 찾아가서 있는 돈 다 털고 기간 연장해서 빚은 그만큼 더 쌓이게 되는 시스템입니다.

연장할때 또 연장비를 내야하니 한달 뒤에는 원금의 2배가 넘는 돈이 쌓입니다.

이렇게 채무가 쌓여있는 사람을 수십명 정도만 굴린다고 생각하면 그 사무실은 앉아서 계속 그 돈으로 굴러가는 겁니다.

연체되는 사람들도 당연히 있다

사무실에서 돈을 빌리고 사람들이 다 잘 갚으면 누구나 다 사무실을 차리려고 할 겁니다.

사채가 굉장한 거구나 단골들만 있으면 알아서 돈이 들어오는구나 그럴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인생 바닥친 사람들이 많이 굴러오다보니 연체하고 아예 연락두절하는 사례들이 많습니다.

찾아가면 이미 증발되고 없는 사람들, 돈 없으니 배째라 누워버리는 사람들, 군대간 놈들, 감옥에 간 사람도 있고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습니다.

법정 최고금리가 연 20%인데 이를 위반했다고 신고하겠다는 사람도 있고 그러니 돈을 못 받는 것도 가정을 해야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큰 돈을 빌려주지 않고 30~50만원만 딱 빌려주고서 어떻게 갚는지를 보는 겁니다.

얌전하게 잘 갚는 사람이면 더 큰 돈을 빌려줘서 아주 단골로 찜해놓고 계속 뽑아먹는다고 보면 됩니다.

만약에 사금융대출을 받았는데 이를 도저히 다 못갚겠다 싶으면 중재를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법정 최고금리 위반으로 신고를 하려한다고 문자를 보내면 일단 전화를 하자는 식으로 대화를 요청할 겁니다.

벌금이라도 때려맞으면 쌩돈 500만원이 날라가고 영업정지도 맞고 귀찮아지니 일정 금액으로 합의를 하자고 하는 경우도 있고 협박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협박조로 나오면 바로 신고 들어가는거고 합의로 하면 일정 금액에서 조율을 하면 됩니다.

방법은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 그 중에서 자기한테 맞는 방식으로 해결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돈은 은행에서 빌리고 거기서 안되면 저축은행에서 빌리고 그래도 안되면 정식으로 등록된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게 순서입니다.

순서대로 다 했는데 안되면 그때 사채로 가는건데 사무실에 찾아가기 전에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고 진행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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