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광고 건너뛰기 없어진다는 중요 공지

유튜브 광고 건너뛰기 선택 옵션이 삭제된다는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유튜브 측은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한 수익창출과 관련하여 동영상에 게재되는 광고가 개편될 것이라는 공지를 올렸는데요.

11월부터 크리에이터 수익을 개선하기 위해 동영상 전후에 표시되는 광고 형식의 선택 방법이 간소화된다고 밝혔습니다.

자기네 수익이 아니라 크리에이터 수익을 개선하기 위해서라고 일단 밝히고 가네요.

11월부터는 건너뛸 수 있는 광고나 건너뛸 수 없는 광고 등등 광고를 개별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광고는 크리에이터가 아닌 유튜브 측에서 자동으로 설정을 할 예정이고 건너뛰기가 불가능한 광고를 알아서 넣을 것이라는 발표인 셈입니다.

최근 유튜브 쇼츠가 더 인기를 얻고있고 틱톡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광고 수익이 감소했다는 말이 있던데 이 때문에 더 큰 수익을 얻기 위해 여러가지 개편을 계획중인 모양입니다.

유튜브 광고 건너뛰기 버튼이 사라지고 30초간 스킵이 불가능한 광고가 도입되면 꽤 큰 반발이 생길 것 같긴 한데 딱히 유튜브를 대체할만한 영상플랫폼은 나와있지 않으니 어쩔 수 없긴 합니다.

까라면 깔 수 밖에요.

대체제가 있었다면 이런 식으로 과감한 결정을 내리지 못 했겠지만 유튜브를 빼면 나머지는 다 숏폼이라 이렇게 막 나가도 상관은 없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최근에는 애드블럭 사용자를 차단하는 경고창까지 뜨고 시청이 정지되는 테스트를 진행중인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유튜브 덕분에 애드블럭이 깔리고 블로그에 있는 광고까지 다 차단되는 역풍을 맞았기 때문에 이번 애드블럭 조치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광고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건 그닥 좋지 않은 소식이네요.

11월이 되면 어떻게 바뀌는지 올라올테니 한번 확인해보고 커뮤니티의 반응도 다 살펴봐야겠습니다.

쇼츠만 보는 사람들

저는 틱톡을 아예 깔지도 않았고 어떻게 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왜 그들이 이런 짧은 영상에 열광하는지 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숏폼에 대해서 알기 시작한 것은 인스타그램의 릴스를 통해서였는데 그것도 와이프가 만들어서 올리는 걸 보고 그게 릴스라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짧게 만들어서 올리고 그 영상은 사라지고 또 다른 영상을 찾아보고 화면을 휙휙 넘기면 또 다른 영상이 나오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군요.

그런 숏폼의 영상에는 당연히 광고가 들어가지 않으니 업체에선 수익을 내기가 힘든 점이 있습니다.

중간중간 짧은 광고영상을 끼워넣는 것 말고는 딱히 지금까지 눈에 띄는 광고는 없었죠.

하단이나 상단에 고정으로 키워드를 넣는 것 말고는 딱히 더 광고를 추가할 방법이 없어보이는데 그렇다보니 업체에서도 그 중간에 어떻게 광고를 넣어서 수익화를 할지 고민이 많을 겁니다.

트렌드는 바뀌고 있는데 업체의 입장에선 돈이 안 되는 쪽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다소 난감할 거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개인은 숏폼을 통해서 광고를 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는데 내가 직접 영상을 올려도되고 크리에이터에게 광고를 의뢰하는 방법도 있고 짱구만 잘 굴리면 물건 팔아먹는 건 아주 손쉬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용료를 낼 필요도 없고 누구나 시장 진입이 가능한 무한경쟁시대이니 쇼츠만 보는 사람들을 노려서 광고를 띄우는 건 가장 기본적인 필수 전략이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