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자 신용카드 어디서 발급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해봅니다.
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몇가지 기본적인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우선은 월 50만원 이상의 소득과 일정수준 이상의 신용점수(최소 600점 이상)를 유지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학생은 소득이 없기 때문에 신청할 수 없지만 소득이 있고 일정 수준의 자격을 갖춘다면 신청이 가능해집니다.
전업주부의 경우 배우자의 소득을 보고 발급해주기도 하며 무직이라도 예금액이 많이 있다면 그것을 담보로 해서 발급을 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각 카드사마다 내부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조건이라도 발급이 되는 곳이 있고 발급이 안 되는 곳이 있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카드발급 기준이 상향되었다고 하는데 카드값 연체율이 올라가다보니 카드사에서 기준을 큰 폭으로 올린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년보다 카드를 만들기 더 어려운 시기이므로 일반적인 방식 말고 다른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1. 전자민원접수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보면 제일 하단에 작은 글씨로 전자민원접수 란이 나와있습니다.
하단에 없으면 고객센터로 들어가서 찾아볼 수 있는데 전자민원접수에 들어가면 고객이 카드사에 직접 민원을 제기할 수 있도록 직접 접수하는 란이 나옵니다.
여기에서는 주로 신규 카드발급을 요청하다가 거절을 당했거나 카드 한도를 높이려고 하는데 거절당한 경우 직접 민원을 제기하는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민원접수는 개인의 사정을 최대한 잘 풀어서 써주시면 되는데 카드 발급이 실패했다면 현재 꾸준한 소득도 있고 기존에 다른 금융사에서도 연체내역이 없으며 개인신용도 괜찮은 상황이니 카드를 발급해주시면 좋겠다는 식으로 써서 보내면 됩니다.
저는 카드 한도 상향이 안 되서 할부를 쓰고 싶은데 한도가 너무 적어서 가구를 구매할때 다른 카드로 할부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적었고 다른 카드사에선 한도가 900만원이나 나오는데 여기 카드사만 한도가 150만원이라 너무 적다고 보냈더니 300만원으로 한도를 상향해줬던 적이 있습니다.
자격조건은 되는 것 같은데 카드 발급이 안 된다면 카드사에 직접 전자민원접수를 해서 요청하는 방법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햇살론카드
저신용자라서 카드를 발급할 수 없다면 저신용자 전용 신용카드 서비스를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를 햇살론카드라고 하는데 신청자격을 보면 연 가처분소득 600만원 이상에 신용평점 하위 20%(KCB 기준 700점, NICE 기준 749점)이하인 분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햇살론카드 필수교육을 이수하면 월 최대 200만원 한도의 햇살론카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한도는 개인별로 다르게 적용이 되고 보증기간은 최대 5년으로 일반 카드 이용기간과 동일하게 나옵니다.
취급기관은 롯데, 현대, 국민, 삼성, 신한, 하나, 우리카드이며 서민금융진흥원 앱을 통해서 보증신청하고 금융교육포털에서 필수교육을 받으면 보증약정이 체결됩니다.
그리고 위의 7개 카드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는데 대신 1인당 1개 카드만 발급이 가능하고 할부기간은 최대 6개월이내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햇살론카드를 1년 이상 사용하면 최대 300만원까지 한도를 올릴 수 있으며 연회비나 우대혜택은 카드사마다 다르니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서 내용 직접 확인해보시고 마음에 드는 카드사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삼성카드가 연회비도 저렴하고 할인이 많이 되서 좋은 것 같더군요.
오늘은 저신용자 신용카드 발급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어쨌거나 카드를 만들려면 기본적으로 월 50만원 이상의 소득은 있어야하니 무직인 분들은 알바라도 일단 구하고 난 이후에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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